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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히트맨’ 정준호 “웹툰+실사 넘나드는 신선함에 출연 결심”

[인터뷰] ‘히트맨’ 정준호 “웹툰+실사 넘나드는 신선함에 출연 결심”

기사승인 2020. 01.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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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 정준호
‘히트맨’ 정준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준호가 ‘히트맨’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이유는 “신선함” 때문이었다.

정준호는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준호가 출연한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이다. 정준호는 극중 전설의 악마교관 덕규 역을 맡아 권상우와 코믹 케미를 선보인다.

정준호는 “처음에는 (시나리오)를 두 번보고 세 번을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웹툰과 실사, 애니메이션을 넘나들면서 현실에서 표현하기 힘든 부분을 애니메이션에서 표현했다. 독특한 장르를 넘나드는 시나리오의 구조가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신인감독인데 이런 것을 시도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 꿈을 꾸는 준이의 조력자의 역할과 인생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인물을 잘 묘사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결정을 했다. 시나리오 안에 영화감독이 되기까지의 일부분이 시나리오에 녹여 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2016년 영화 ‘인천상륙작전’ 이후 4년여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그는 달라진 현장 시스템과 빨라진 코미디 호흡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들었던 영화로 오니 빠르게 변해가고 그 안에 여러 가지 롤이 바뀌었더라. 최저임금, 노동시간 등도 달라져 현장이 경직 돼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현장에 있는데 배우, 스태프들은 빠르게 적응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민족은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를 한다. 신인의 마음처럼 늘 긴장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코미디와 예전의 달라진 점은 호흡이 빨라졌다는 것이다. 그때는 카메라의 테크닉, 연출 기법으로 느꼈다면 지금은 사회 흐름 속에서 현실을 살아가며 느끼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영화에 잘 접목하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히트맨’은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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