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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해외투자자, 韓경제 대외 및 재정건정성 긍정 평가”

김용범 차관 “해외투자자, 韓경제 대외 및 재정건정성 긍정 평가”

기사승인 2019. 10. 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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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 회의에서 한국 경제의 대외 및 재정건정성이 매우 양호하게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전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한 것과 관련해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여건 악화로 글로벌 경제와 한국 경제 모두 하방리스크가 커졌지만, 글로벌 투자자 등은 한국 경제의 대외 및 재정건전성을 매우 양호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 부진에 대응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도 현시점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며 “고령화와 그에 따른 장기 성장률 둔화 가능성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중장기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 상황을 선제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글로벌 투자자의 시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실상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균형감을 잃은 지나친 낙관론, 비관론을 모두 경계해야 할 것이며, 우리가 처한 상황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흔들림 없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주요 입법 추진 실적을 점검하면서 “이번 정기국회가 20대 국회에서 중요 법안들을 처리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각 부처에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은 법안들이 우선 처리되도록 노력하고 쟁점 법안은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근로기준법, 데이터 3법 등 시급하고 중요한 많은 법안이 국회 계류 중”이라며 “다음 주까지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이제 본격적인 입법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므로, 각 부처는 소관 상임위원회와 협조해 법안소위 개최 횟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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