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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제3회 추경 1240억 편성

영천시,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제3회 추경 1240억 편성

기사승인 2019. 12. 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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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청 전경
경북 영천시청사 전경. /제공=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240억원을 편성해 지난 6일 시의회에 제출함으로써 개청 이후 처음으로 예산 1조원 시대의 문을 열었다.

8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으로 7370억원을 편성한 시는 지난 제1~2회 추경으로 2165억원을 증액한 후 이번 제3회 추경 편성으로 전체 재정규모가 1조775억원으로 확대되게 됐다.

이는 최기문 시장을 중심으로 국·도비 확보를 위한 상급기관 지속 건의와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증가, 자체수입을 최대한 발굴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는 게 영천시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예산 1조원 시대에 걸맞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 및 교통망 확충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서비스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추경에는 지방교부세 페널티에 대비해 예산 불용액을 최소화하고자 영천시 재정안정화 기금에 700억원의 여유 가용재원을 적립해 향후 대규모 사업 시행 등 필요시 적립재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시장은 “이번 추경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리추경으로 절감예산 및 불용 재원을 다른 수요사업에 재투자하고 국·도비 보조금의 변경사항을 반영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편성한 추경예산안은 제203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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