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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란 호르무즈 파병 반발에 “이란 입장서 기분좋은 일은 아냐”

청와대, 이란 호르무즈 파병 반발에 “이란 입장서 기분좋은 일은 아냐”

기사승인 2020. 01. 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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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지역 확대 국회 비준 추가로 받을 사항 아냐"
정부, 청해부대 호르무즈해협 '독자적 작전'
청해부대 특수전대원들이 지난 2016년 3월 훈련하는 모습./연합뉴스
청와대는 22일 이란이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독자파병 결정에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이란 입장에서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다만 우리 정부가 이란을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했고, 독자파병으로 결정한 것은 이란쪽에도 명분을 주고 우리도 명분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충분치는 않더라도 우리가 많이 노력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청해부대의 작전지역 확대에 대한 국회 비준 필요성 여부와 관련해 “그 전에도 청해부대의 작전지역을 확대한 전례 있었다”며 “다른 지역으로 작전지역 확대해 간적이 두 세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저희 판단으로는 이미 국회가 의결한 파병연장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국회 비준동의는 추가로 안받아도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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