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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문재인정권, 대한민국 안보의 외딴섬으로 만들고 있어”

황교안 “문재인정권, 대한민국 안보의 외딴섬으로 만들고 있어”

기사승인 2019. 08. 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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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규탄대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안보의 외딴섬으로 만드는 자해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주재 북핵 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안보를 지키려면 강력한 동맹과 연합방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한·미·일 안보 협력 기반 지소미아를 파기해서 미국의 극동방위선에서 스스로 벗어나려 한다”면서 “지금 미국은 우려와 실망이라는 표현과 함께 문재인정부가 심각한 오해를 하고 있다는 강력한 비판까지 내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정권이 이런 고립의 길을 고집한다면 대한민국의 존립까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면서 “문재인정권의 안보파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외교·안보 정책의 근본 방향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근본적 방향 전환 없이는 대한민국 안보 붕괴는 가속될 수밖에 없음을 문재인 대통령은 직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외교·안보를 국내정치의 희생양으로 삼는 일체 행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날 서울 광화문 대규모 규탄 집회를 거론하며 “10만명의 시민들이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규탄’을 외쳤다”면서 “지나가던 시민들도 성난 민심의 물결에 동참해서 한마음으로 애국가를 불렀고, 함께 청와대까지 행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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