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투력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안은 인천함은 평소 갈고 닦아온 전술전기를 바탕으로 2015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정호(중령(진)) 인천함장은 “이번 영예는 개인이 아닌 인천함 승조원 총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 얻은 결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함정의 전비태세를 완벽히 유지하여 언제 어디서든 싸우면 일발필중으로 반드시 이기는 해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쟁단위가 다른 포술 최우수 잠수함에는 윤봉길함(SS-Ⅱ, 1,800톤급)이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는 해상초계기를 운용하는 615비행대대가 뽑혔다.
시상식은 12월 말에 개최되며, 포술 최우수 전투함과 잠수함에는 대통령 부대상장이, 포술 우수 전투함에는 국무총리 부대상장이,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와 포술 우수 고속함·고속정편대는 국방부장관 부대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윤홍배(대령) 해군작전사령부 연습훈련참모처장은 “해군의 모든 함정·항공기는 상비필승의 정신으로 최고도의 임무수행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포술 능력뿐 아니라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전투역량도 평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평가 항목을 도입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