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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제20회 보훈문화상 수상자 발표

국가보훈처, 제20회 보훈문화상 수상자 발표

기사승인 2019. 12. 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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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2019년도 제20회 보훈문화상’ 5개 부문 수상자를 2일 발표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보훈문화상은 독립, 참전, 민주유공자 및 UN참전용사 등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실시한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000년에 제정됐다.

수상자는 총 5개 부문이다. 개인 부문에 손삼호 씨, 예우증진 부문에 한화(화약·방산), 기념홍보 부문에 해보면청년회, 교육문화 부문에 광덕고등학교, 지방자치단체 부문에 서울시 용산구가 각각 선정됐다.

손삼호 씨는 포항제철고 교사로 2010년 ‘나라사랑청소년봉사단’ 창단 및 ‘현충시설 알리미’로 위촉된 후 학생들과 함께 보훈문화 체험활동을 지속 실천해왔다. 또 6·25참전 학도병 추모 다큐멘터리 2편 제작 등 지난 10년 간 꾸준히 청소년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한화(화약·방산)는 지난 2011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를 추진해왔고, ‘행복한 나라사랑 동행’을 통해 독립유공자 위문사업도 펼쳤다. 또 천안함 희생용사 가족 15명을 우선 채용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해보면청년회는 1919년 4월 8일 문장장터의 독립만세운동인 4.8만세운동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1992년부터 청년회원들과 함께 추모식, 학생 백일장 대회 등을 개최했다.

광덕고등학교는 친일교가를 교체하고 교육청 및 광복회와 같이 ‘순국선열의 날’, ‘경술국치 추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 용산구는 ‘충혼의 용산,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유관순열사 추모비 건립 및 ‘유관순 길’ 명명, 이봉창의사 기념관 건립, 안중근의사 추모사업, 효창공원 성역화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처장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국가보훈처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보훈문화상 발굴 및 시상을 통해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널리 알려, 보훈을 통한 국민통합과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이루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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