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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내년 남북협력기금 9% 증액 1조2056억 확정

통일부, 내년 남북협력기금 9% 증액 1조2056억 확정

기사승인 2019. 12. 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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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북녘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 연합뉴스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이 올해보다 9% 증액된 1조20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통일부가 12일 밝혔다.

통일부의 ‘2020년 예산 설명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은 총 1조2056억원으로 사업비 1조2030억원과 기금운영비 26억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1조1063억원에서 993억원(9%)이 증액됐다.

한강하구 공동이용, 판문점 견학 통합운영 등 접경지역의 평화지대화에 필요한 예산은 올해 126억원에서 260억원으로 늘었다.

통일부는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은 평화경제 구현을 위해 한반도 미래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험하는 평화를 확대하고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일반예산은 총 2186억원으로 사업비 1564억원, 인건비 525억원, 기본경비 97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올해(2199억원)보다 13억원 줄었다.

이밖에 한반도 미래비전 구체화(1억6000만원), 국제사회 우호적 지지기반 조성을 위한 북한·통일학 분야 학술교류 지원(5억2000만원) 등 사업예산이 신규 편성됐다. 국민이 참여하는 통일문학행사와 한반도국제평화포럼 사업예산은 각각 5억3000만원에서 8억7000만원, 6억3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으로 증액됐다.

또 북한이탈주민의 직업능력 함양을 위한 직업교육관운영 예산으로 11억7000만원이 신규 편성됐다. 남북 주민 간 소통·상호이해를 위한 남북통합문화센터 운영 예산은 20억7000만원에서 33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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