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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서 여의도로 옮겨간 검찰개혁 촛불…“공수처 설치하라”

서초동서 여의도로 옮겨간 검찰개혁 촛불…“공수처 설치하라”

기사승인 2019. 10. 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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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국회 앞에서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제10차 촛불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응답하라! 국회'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퇴 이후 첫 주말인 19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며 거리를 수놓았던 서초동 촛불이 여의도로 장소를 옮겼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제10차 촛불문화제'를 연다.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검찰개혁·공수처 설치·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 안건) 입법 등을 촉구하는 취지로 국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본 집회가 시작되긴 전인 오후 1시께부터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오후 3시부터는 의사당대로 4차선 도로를 꽉 채울만큼 집회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응답하라! 국회’ ‘설치하라! 공수처’ 등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흔들며 "공이 국회로 넘어왔다", "공수처를 설치하라", "국회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범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8시 국회 앞 집회를 마치는대로 샛강을 건너 자유한국당 당사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앞서 범국민시민연대는 지난 12일 9차 촛불집회를 끝으로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조 전 장관이 사퇴하면서 장소를 여의도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이어가겠단 뜻을 전했다.

한편 조 전 장관과 현 정권을 비판하는 자유연대 등 단체의 집회도 도심 곳곳에서 이어졌다. 

자유한국당은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연다. 우리공화당 또한 비슷한 시각 서울역 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의 퇴진과 공수처법 저지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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