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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제2캠퍼스·서울연구원, 서울혁신파크에 조성…2025년 준공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서울연구원, 서울혁신파크에 조성…2025년 준공

기사승인 2020. 01.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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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회혁신 오픈 캠퍼스 조성도 병행
불광역 인접 전면부 시유지 1만5200㎡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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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파크 전면부 개발 배치 계획안/제공=서울시
서울 사회혁신 생태계의 중추 기지이자 국내 최대 사회혁신 집적단지인 ‘서울혁신파크’에 서울시립대 제2캠퍼스와 서울연구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혁신파크 부지 내에 △서울시립대 은평혁신캠퍼스 △글로벌 사회혁신 오픈 캠퍼스 △서울연구원 등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혁신파크를 혁신·연구·교육·청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사회혁신 협력지구(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신규 시설들은 혁신파크 부지(총 11만234㎡) 중 서울 지하철 3호선 불광역과 인접한 전면부 시유지 약 1만5200㎡를 활용해 조성된다. 2022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초 준공한다는 목표다. 시는 신규 시설 건립에 드는 비용을 총 1350억원~1500억원 규모로 내다봤다.

먼저 혁신파크 내에 서울시립대학교 제2캠퍼스 ‘은평혁신캠퍼스’가 3호선 불광역과 인접한 전면부에 연면적 약 1만5000㎡ 규모로 들어선다. 시는 기존 혁신파크의 우수 자원과 연계해 사회혁신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가 자체적으로 건립을 추진 중인 ‘글로벌 사회혁신 오픈 캠퍼스’도 들어선다. 사회문제 해결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혁신가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혁신인재 양성소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서울연구원 이전 계획과 관련해 현재 청사 이전을 위한 기본구상과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연구인력 등 3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서울연구원을 혁신파크 내 다양한 혁신기관과 연계해 연구의 실험성 및 혁신성, 시민 참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신규 시설들이 혁신파크 내 기존 시설과 연계되고 관련 기관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돼 종합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본구상 및 사업화 전략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어느 시설이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로 들어설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용역을 통해 결정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립대학교 은평혁신캠퍼스와 글로벌 사회혁신 오픈 캠퍼스 조성, 서울연구원의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교육·연구 시설이 부족한 서북부의 고민을 상당 부분 해결할 것”이라며 “다양한 주체 및 기관 간 시너지로 그동안 사회혁신 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해온 서울혁신파크를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시 실험실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파크는 2015년 시가 은평구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 부지를 매입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험 공간으로 조성·운영한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 중추 기지다. 현재 245개, 단체 1300여명의 혁신가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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