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개선 등 13개 안건 최종 합의…“국회에 입법 촉구”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개선 등 13개 안건 최종 합의…“국회에 입법 촉구”

기사승인 2019. 10. 11. 19: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5차 경사노위 본위원회 개최<YONHAP NO-3942>
11일 서울 경사노위 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위원회에서 문성현 위원장(앞줄 왼쪽 두번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오른쪽 두번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 중이다/연합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탄력근로제 개선 합의를 최종 의결했다.

경사노위는 11일 문성현 위원장 주재로 제5차 본위원회를 개최하고 탄력근로제 개선 합의안 등 13개 안건을 의결했다. 경사노위가 의결 정족수를 충족해 본위원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제2차에서 4차까지의 본위원회는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날 사회적 합의로 인정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마친 경사노위는 탄력근로제 개선 등과 관련한 입법을 국회에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사노위는 극화 해소와 고용플러스(+) 위원회를 출범해 격차 해소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시키기로 했다.

버스운수산업회를 설치해 해당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논의하며, 버스의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안정성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사노위는 1기에서 운영했지만, 논의 시한이 만료돼 ‘경사노위 6인 대표자 회의’를 통해 논의했던 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 디지털전환과노동의미래위원회 등 4개 의제별 위원회에 대한 승계와 재가동도 의결했다.

논의시한 만료가 임박한 금융산업위원회와 해운산업위원회는 3개월씩 연장해 내년 2월 18일과 22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문 위원장은 “오늘 본위원회는 사회적 대화가 다시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위원회는 엄중히 놓인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충분한 대화’를 바탕으로 ‘국민 모두를 위한 타협’을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