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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긴급자금 대출 ‘인기’…올해 7378명 445억원 대출

국민연금 긴급자금 대출 ‘인기’…올해 7378명 445억원 대출

기사승인 2019. 10. 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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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민연금 노후 긴급자금 대출사업을 통해 올해 7378명이 445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민연금 ‘실버론’을 통해 올 8월 현재 7378명의 수급자가 모두 445억원을 빌렸다. 전년 동기 대비 67% 급증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책정한 실버론 예산 389억원이 지난 7월 말 바닥나서 긴급 수혈로 210억원을 추가로 증액했다. 최근 5년간 실버론을 통해 생활자금을 지원받은 국민연금 수급자는 모두 3만3295명으로, 대출금액은 1687억원 가량이다.

국민연금은 2012년 5월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릴 때 신용도가 낮아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노인층의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버론을 도입했다.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전·월세 자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등의 용도로 긴급 생활 안정 자금을 대출하는 사업이다. 전·월세 자금이 60%, 의료비가 38% 정도 비중을 차지한다.

자신이 받는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 이내(최고 1000만원)에서 실제 필요한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 실버론 이자율은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을 바탕으로 분기별 변동금리를 적용하며 최대 5년 원금 균등분할방식으로 갚되, 거치 1∼2년을 선택하면 최장 7년 내에 갚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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