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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한인 단체 연합 시국 성명서 발표

베이징 한인 단체 연합 시국 성명서 발표

기사승인 2019. 08. 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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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당 수출 제재 규탄
중국 베이징(北京)의 교민 단체들이 15일 “경제 침략을 자행한 아베 정권은 수출 제한 조치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하는 ‘중국 베이징 한인 단체 시국 성명서’를 발표했다. 베이징 한국인회 사무실에서 발표된 이날 시국 성명에는 민주평통 베이징 협의회, 베이징 한국중소기업협회, 민화협 베이징 협의회, 베이징 한국유학생 총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교민단체
15일 베이징 한인 단체 연합 시국 성명서에 서명하는 박용희 베이징한국인회 회장./제공=베이징한국인회.
이들은 우선 “신채호, 이회영, 김창숙 선생 등 선조들의 독립운동의 무대였던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한인단체가 합동으로 시국 설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와 무역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한국경제와 산업에 대한 노골적인 도발은 지난 역사의 과오에 대한 반성없는 반복이며, 경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해 세계 무역질서를 위협하는 이기적이고 편협한 모습”이라고 정의했다.

이들은 또 “일본이 세계평화 및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평화와 화합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경제대국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에 대한 적대적 경제정책을 철회하고 새롭고 발전된 미래를 위한 진실한 동반자가 돼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는 날까지 북경의 한인단체는 한마음으로 같이할 것과 보수와 진보를 넘어 모두가 하나로 뭉쳐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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