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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범진보 이낙연·범보수 황교안... 대선주자 선호도 1위(상보)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범진보 이낙연·범보수 황교안... 대선주자 선호도 1위(상보)

기사승인 2019. 08. 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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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凡)진보진영 차기 정치 지도자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범보수진영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가장 적합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지난 9~11일 사흘 간 실시한 8월 2주차 주간 정기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9%p)에서 차기 지도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범진보진영의 경우 이 총리(28%)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7.8%),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4.7%) 순으로 나타났다. 범보수진영은 황 대표(19.4%)에 이어 유승민(13.5%)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홍준표(6.9%) 전 한국당 대표 순으로 조사됐다.



 

범진보진영 1위를 기록한 이 총리는 지난 1월 3주차 조사 당시 선호도 14.9%와 비교하면 적합도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범보수진영 1위를 기록한 황 대표는 지난 1월 3주차 조사(19.8%)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 총리와 2등인 이 지사의 격차가 20%p 정도 벌어진다"면서 "민주당 지지층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한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김 소장은 "황 대표에 대한 지지는 양극화됐다"면서 "지지율 상승을 위해 젊은 층을 어떻게 유인할지가 당면 과제"라고 진단했다.


◇조국 법무장관 적합 52.4%…부적합 40.4%

 

국민 50.8%는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조국 전 민정수석을 지명한 것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잘 못한 일'이라는 부정 응답은 41.3%로 집계됐다. '잘 모름' 등의 답변은 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 긍정 의견은 문재인정부의 지지세가 큰 40대(62.8%)와 30대(57.2%)에서 가장 높았다. 부정 의견은 60세 이상(50.7%)과 50대(46.9%)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통적으로 여당 지지층이 두터운 전남·광주·전북에서 73.9%가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TK에서 62.4%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1.6%가 조 후보자 지명을 긍정평가했다. 반면 한국당의 지지층에서는 89.4%가 부정평가했다.




김 소장은 "장관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임에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잘 못했다'는 의견도 40%를 넘는다"면서 "향후에도 조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적합도를 물은 결과 '적합하다'는 응답은 52.4%였다. '매우 적합하다'는 39.3%, '적합한 편'은 13.1%였다.'부적합하다'는 응답은 40.4%였다. '매우 적합하지 않다'는 26.1%, '적합하지 않은 편'은 14.3%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7.2%다.


◇정당 지지율…민주>한국>정의>바른미래 순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민주당이 36.0%로 가장 높았다. 제1야당인 한국당은 27.1%로 집계됐다. 정의당 8.2%, 바른미래당 5.9%, 민주평화당 4.5%, 우리공화당 2.2%, '지지정당 없음' 무당층은 12.7%였다.


민주당은 7월 5주차보다 0.4%p 하락한 36.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49.8%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4.0%로 가장 많이 지지했다. 20대 42.9%, 50대 37.0%, 19세 이상 20대 33.0%순이다.


한국당은 2주 전보다 0.8%p 소폭 오른 27.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39.8%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41.1%로 가장 많이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1일 사흘간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11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다. 표본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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