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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한국당·우리공화당 통합, 찬성 33.0% vs 반대 47.7%

[아시아투데이 여론조사] 한국당·우리공화당 통합, 찬성 33.0% vs 반대 47.7%

기사승인 2019. 08. 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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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우리공화당 통합 찬반 여부
자유한국당-우리공화당 통합 찬반 여부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의 통합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사흘 간 실시한 8월 3주차 주간 정기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p)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한국당과 우리공화당 통합의 찬반 여부에 ‘매우 찬성’ 16.7%, ‘찬성하는 편’ 16.3%로 ‘찬성’ 33.0%였다. ‘반대하는 편’ 23.3%, ‘매우 반대’ 24.4%로 ‘반대’ 47.7%였다. ‘잘 모름’은 19.3%였다.

지지 정당별로 한국당 지지자 35.5%는 ‘매우 찬성’, 28.4%는 ‘찬성하는 편’으로 찬성이 63.9%에 달했다. ‘반대하는 편’ 18.5%, ‘매우 반대’ 8.8%로 ‘반대’는 27.2%였다.

바른미래당 지지자 13.9%는 ‘매우 찬성’, ‘찬성하는 편’ 18.2%로 ‘찬성’32.1%였다. ‘반대하는 편’ 25.5%, ‘매우 반대’27.4%, ‘반대’ 52.9%였다.

우리공화당 지지자 39.8%는 ‘매우 찬성’, 40.6%는 ‘찬성하는 편’으로 찬성이 80.5%로 압도적이었다. ‘반대하는 편’8.0%, ‘매우 반대’4.2%로 ‘반대’는 12.2%에 그쳤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우리공화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바른미래당에서는 반대가 50%가 넘었다”면서 “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의 통합이 어느 정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의구심 드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바른미래당 주요 구성은 중도 성향이 강하다”면서 “이들에게 우리공화당과 같이 정치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찬성 의견이 44.6%로 가장 컸다. 하지만 반대도 44.5%로 찬·반이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소장은 “대구·경북이 보수의 전통 텃밭이지만 우리공화당이 상당히 오른쪽으로 많이 쏠렸기 때문에 거부 반응으로 이 같은 결과 나온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는 점은 대구·경북을 지역 기반으로 한 한국당이 총선을 앞두고 고민할 부분”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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