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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9년까지 산업단지 9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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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16. 01. 24. 11:35

161개 기업 유치로 청년 일자리 창출 기대
경북도가 2019년까지 9개의 신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도청신도시 기반 확립에 나선다.

도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따라 경주, 안동, 의성, 고령, 칠곡등 도내 5개 시·군에 국비와 민자 등 6304억원을 들여 9개소 4.3㎢의 신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161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계획은 당초 시·군에서 요청한 2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시행자의 사업수행능력과 입주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수요검증회의와 국토교통부 조정회의 및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토지소유자들의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고 사업기간 내 산업단지가 조성 완료되도록 하기 위해 토지사용동의율이 50%미만인 산업단지는 반영에 제외됐다.

울산지역 산업용지 포화 등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경주 지역의 이전 수요를 다수 반영했으며 의성, 고령, 칠곡 지역으로 이전코자 하는 기업의 유치에 필요한 산업용지가 적기에 공급되게 되어 기업 입지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도청신도시의 경제적 기반 확충과 인구유입을 위한 배후산단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인근에 30만㎡ 규모의 경북바이오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신규 산업단지는 주민설명회와 관련기관 협의 경북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고시하게 되며 도에서는 년내 지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앞으로 산업단지는 제조업 중심의 생산기지 역할에서 일하고 살고 싶고 즐길 수 있는 ‘일+삶+쉼터’가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공간으로 청년유입에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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