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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신규 입사자 연수 22~23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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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2. 02. 10:19

불교사회복지 교육 본격적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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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2023년 신규 입사자 연수 기념촬영 모습./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불교사회복지 교육의 질적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이 2024년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재단은 오는 22일~23일 양일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불교사회복지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나의 선임 사회복지사 부처님'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입재식과 법인 소개, 후원 안내 등에 이어 첫 번째로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의 '부처님께 배우는 사회복지' 법문이 있을 예정이다. 묘장스님은 법문을 통해 새내기 불교사회복지사들에게 '부처님께 배우는 사회복지', '부처님의 삶을 통해 보는 사회복지의 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이어지는 강의는 최종환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자비로운 발걸음 : 불교사회복지의 길'을 주제로 진행한다. 평생 불교사회복지에 헌신해 온 최 관장은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복지사들에게 특별한 불교복지 노하우를 전하는 것은 물론 직접적인 문답을 통해 다양한 '사회복지의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강의에 이어서 참가자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공동체 활동이 이어지고 이튿날에는 마곡사를 찾아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재단은 2025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올해 다양한 테마의 교육과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회복지 종사자 누구나 교육과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도 개방한다.

묘장스님은 "이번 첫 연수를 통해 새롭게 일을 시작하는 신규 종사자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알고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를 바란다"며 "재단은 30년 역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교와 사회복지계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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