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PGS 5] ‘치킨이 야속해’ GF 1일차, 광동 프릭스 3위로 마무리... 젠지는 14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5002209399

글자크기

닫기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0. 26. 01:46

PGS 5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 결과
PGS 5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결과.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와 젠지가 PGS 5 그랜드파이널 1일 차에서 각각 3위와 14위를 기록했다.

광동은 치킨을 얻지는 못했으나 많은 킬포인트와 함께 TOP4에 여러 차례 오르며 44점을 올랐다. 젠지는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력이 올라왔으나 초반 매치에서 점수를 쌓지 못하고 빠르게 탈락한 탓에 21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1일 차 1위는 2치킨을 차지하며 69점을 올린 나투스 빈체레가 차지했다. 2위는 60점을 기록한 케르베로스였다.

25일 태국 방콕 VSPO TH STUDIO에서 PUBG Global Series 5(이하 PGS 5) 그랜드파이널 1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앞선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 총 상위 16개 팀이 그랜드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팀 중에는 광동 프릭스와 젠지가 결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매치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초반부터 광동 프릭스는 적극적인 교전과 정확한 샷으로 많은 킬을 챙기며 점수를 쌓아나갔다. 후반부까지 무난히 살아남은 광동은 치킨을 두고 17게이밍과 정면 승부에 나섰다. 하지만 광동은 연막과 수류탄이 모자라다는 약점이 있었다.

결국 '살루트' 우제현과 '규민' 심규민, '헤더' 차지훈이 차례대로 17게이밍에게 정리당하며 광동은 1매치를 마무리했다. 반면 젠지는 2점을 얻은 채 1매치를 마쳤다.

2매치도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경기 초반부터 맵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교전이 벌어졌다. 세 명이 전사하는 큰 피해를 보았고, 1킬만을 얻은 채 2매치를 마쳤다.

광동은 많은 킬을 얻지는 못했지만, 후반까지 3인 스쿼드를 유지하며 어센드, 케르베로스, 17게이밍과 함께 TOP4에 등극했다. 그러나 어센드의 기습적인 침입에 대응하지 못하며 TOP4 팀 중 첫 번째로 탈락했다.

이후 어센드와 17게이밍이 서로 죽고 죽이는 사이 케르베로스가 어부지리로 2매치의 치킨을 차지했다.

3매치의 전장은 론도였다. 광동은 안정적인 운영을 택하며 매치 후반부까지 풀 스쿼드를 유지했다. 자기장 상황도 나쁘지 않았던 광동은 치킨 가능성을 높여갔다.

이후 어센드, 뉴해피 e스포츠, 나투스 빈체레와 함께 TOP4에 오른 광동은 적절한 수류탄 활용으로 어센드를 무력화시켰고, 뉴해피 e스포츠도 탈락하며 나투스 빈체레와 치킨을 둔 결전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나투스 빈체레는 '헤더' 차지훈을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정확한 샷으로 광동 선수들을 차례차례 기절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홀로 남은 '규민' 심규민까지 정리당하며 결국 광동은 1매치에 이어 3매치에도 치킨을 눈앞에서 놓쳤다.

4매치는 태이고에서 진행됐다. 앞서 좋은 모습을 보인 광동은 4매치에서는 소닉스에게 빠르게 정리당하며 4매치에서 점수를 얻지 못했다. 3매치 동안 5점을 얻은 젠지는 4킬을 얻으며 점수를 쌓아갔지만 나투스 빈체레에게 탈락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이후 치킨을 두고 소닉스와 나투스 빈체레가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그 결과 나투스 빈체레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2매치 연속으로 치킨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5매치는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4매치에서 점수를 얻지 못한 광동은 5매치에서도 점수를 얻지 못하고 빠르게 탈락하며 상위권을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젠지도 다수의 인원들이 빠르게 탈락하며 '렉스' 김해찬 혼자 살아남으며 위기에 처했다. '렉스'가 홀로 킬을 추가하고 순위 포인트까지 챙기며 분전했으나 결국 TOP4를 눈앞에 두고 탈락했다.
광동 프릭스. /김동욱 기자
마지막 6매치 역시 에란겔에서 열렸다. 광동과 젠지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교전에 임하며 킬 포인트를 올렸다. 젠지는 5킬을 올리긴 했으나 케르베로스에게 마무리 당하며 4번째 탈락 팀이 됐다. 광동은 '살루트'가 맹활약하며 8킬을 만들어냈으나 나머지 인원이 모두 전사하며 후반 원동력을 잃었다.

'살루트'는 자기장 안으로 진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의 9번째 킬을 만들어냈다. 광동은 '살루트'의 활약에 힘입어 3위로 1일 차를 마무리했다.

PGS 5 그랜드파이널은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매일 6매치씩 총 18매치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5의 우승 팀이 된다.

PGS 5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게는 4만 달러(약 5천만 원)부터 1000달러(약 140만 원)까지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PGS 5의 최종 순위에 따라 올해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4’에 출전을 위한 PGS 포인트가 각 팀에 부여된다. 연간 PGS 포인트 누적 상위 8개 팀은 PGC 2024에 진출한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