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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다지는 팅크웨어 사업군…“블랙박스 업계 1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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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10. 30. 09:00

팅크웨어, 블랙박스배터리 '아이볼트' 출시
기존 블랙박스 탄탄…신사업 분야 확대
팅크웨어 아이나비
블랙박스 전용 보조배터리 '아이볼트' 2종 제품./팅크웨어
팅크웨어가 블랙박스 업계에서 독보적 1위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기존 블랙박스의 경우 제품과 유통채널을 늘려 대응하는 동시에 사업 분야를 다각화한 점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블랙박스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같은 기간 20.8% 상승한 22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기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이 같은 팅크웨어의 실적 호조는 기존 블랙박스 제품은 물론 생활·환경가전 제품에 대한 높은 인기가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다음 달 중순 발표 예정인 3분기 실적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팅크웨어는 블랙박스의 경우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도 정조준하고 있는데, 지난 4월 북미 시장에는 북미 시장에는 4월 Q200, ARC 등, 영국에는 5월에 Q200, Q850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이날 팅크웨어는 블랙박스 전용 보조 배터리 '아이볼트'의 두 가지 제품을 출시하며 블랙박스 배터리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볼트 2종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리튬 이온 및 니켈 계열 배터리보다 수명이 최대 3배 길며, 화재와 폭발로부터 안전하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에는 화질과 시야각이 개선된 테슬라 차량 전용 '디지털 룸미러 DRM-210'을 내놓기도 했다.

또 팅크웨어가 유통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로봇청소기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선두를 꿰차기도 했다. 생활가전 부문의 경우 팅크웨어 전체 매출의 약 60% 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 사업 분야 중 하나다. 짐벌캠, 음식물 처리기 등도 내놓으며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팅크웨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새로운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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