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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준 교수 “탄소중립 이행 위해선 인프라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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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10. 30. 16:12

'2024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 개최
민
민동준 연세대학교 교수가 30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2024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김아련 기자
민동준 연세대학교 교수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R&D(연구개발) 지원과 산업 경쟁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2024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민 교수는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산업 전환과정으로, 에너지 전환시에도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야 한다"며 "국가 기간산업인 소재 산업의 탄소중립화는 10년 이상의 개발기간과 1조원 이상의 연구비가 필요해 R&D 지원과 산업 경쟁력을 위한 전력, 수소 등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탄소 중립에 관계되는 두 가지 축이 있는데 하나는 수소와 전력"이라며 "이것들이 만약 탄소 중립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이끌어 간다면 산업 입장에서는 두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첫째는 원가 구조인데, 각 나라마다 수소 가격과 전력 가격이 다르게 된다"며 "두 번째는 가격이 문제인데, 그것이 바로 탄소세"라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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