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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도전과 진화…‘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에서 느끼는 로그라이트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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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1. 06. 15:44

11월 6일 글로벌 얼리 액세스 시작
로그라이트 전략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가 6일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에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더한 PC·콘솔 플랫폼 기반의 턴제 전략 RPG다.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 작품으로 ▲'로스트 아이돌론스’ 세계관 기반의 독창적 서사 ▲빠르고 치열한 턴제 전술 액션 ▲로그라이트 요소를 더한 게임 플레이 ▲선택에 따라 랜덤하게 달라지는 전투 등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로그라이트와 턴제 전략의 융합...반복되는 죽음과 성장의 재미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빠르고 치열한 턴제 전술 액션을 강조한다. 플레이어는 저주받은 섬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되어, 반복적인 죽음을 통해 성장하는 로그라이트적 요소를 경험하게 된다. 

게임 내에는 9종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 캐릭터는 고유의 능력과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조합하여 독창적인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반복적인 죽음으로 성장하는 로그라이트적 요소와 개성 있는 동료, 다양한 스킬 및 무리로 매번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각 캐릭터는 고유한 직업과 두 가지 무기를 활용해 전투를 진행하며, 매 턴마다 적의 배치와 아군의 상태를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 요구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작의 진중하고 묵직한 전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로그라이트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변수를 추가하여 게임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게임 진행 중 플레이어는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레벨업 시 랜덤으로 부여되는 스킬 선택은 전략적 깊이를 더하며, 공명석을 통한 장비 강화 역시 랜덤 요소를 포함하여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또한, 유물을 통해 전체 파티의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어 반복 플레이의 지루함을 덜어준다.

그러나 이러한 랜덤 요소는 때로는 전투를 더욱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캐릭터 수가 제한적이며, 전투 종료 후 자동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것.

패배 시 모든 성장 요소가 초기화되지만, 룬 조각과 불꽃의 잔재를 통해 캐릭터와 장비를 영구적으로 강화할 수 있어 도전의 저항선을 낮출 수 있다.
◆한층 캐주얼해진 모습으로 예측 불가능한 전투의 묘미
게임의 그래픽은 전작의 묵직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캐주얼한 요소를 더해 접근성을 높였다.

스토리 측면에서는 반복 플레이를 기반으로 해 다소 간결하게 느껴질 수 있다. 전투와 성장에 중점을 두다 보니 스토리의 깊이는 상대적으로 얕아졌다는 평가도 있다.

짧은 플레이 경험으로 본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SRPG와 로그라이트 요소를 결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전작의 묵직한 전투를 선호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다소 가벼워진 느낌을 줄 수 있지만, 랜덤 요소와 반복 플레이를 통한 성장의 재미를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신선한 도전이 될 것이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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