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완화, 초콜릿으로!…닥터스쿡, ‘제니홍’ 임상실증 연구

에스디의학연구소와 업무 제휴 협약
"생리통 완화 및 원인 개선에 도움"

심민경 닥터스쿡 대표(오른쪽)는 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에스디의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에스디의학연구소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닥터스쿡

영유아 및 임산부 대상 건강 해법을 연구하는 닥터스쿡이 생리통 완화 기능을 가진 초콜릿 '제니홍'의 임상 실증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6일 닥터스쿡에 따르면 이날 회사는 에스디의학연구소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며 건강기능식품의 임상실증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의 중심 제품인 '제니홍'은 월경통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건강기능 식품이다. 기능성 식품이지만 맛있는 초콜릿 형태라 소비자가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진통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춰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생리통의 원인을 개선하는 데 도움 줄 수 있다는 것이 닥터스쿡의 설명이다.

닥터스쿡 관계자는 "생리통을 겪는 여성을 위해 효과적인 성분을 과학적으로 조합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며 "임상 실증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면 여성 건강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닥터스쿡은 임상 실증 후에는 제니홍의 해외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닥터스쿡은 올해 초 중국 칭다오에 지사를 설립했는데, 중국 칭다오 홈쇼핑 QTV에 '제니홍'을 소개할 예정이며, 울란바토르 수출 협약, 베트남 MOU 체결을 비롯해 일본에도 '제니홍'을 런칭할 예정이다.

심민경 닥터스쿡 대표는 "닥터스쿡과 에스디의학연구소의 협력은 단순한 제품 공동 연구를 넘어 메디푸드와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 한국 푸드테크 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디"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