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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교통취약지역 시내버스 노선 대폭 개편…시민 편의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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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김장중 기자

승인 : 2024. 11. 18. 13:51

오산시
오산시가 18일부터 교체한 7-5번 노선의 대형 전기 저상버스모습./오산시
경기 오산시가 지역 내 세교지구 및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시내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세교2지구 교통 수요 증가에 발맞춰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사통팔달 교통혁신을 목표로 대중교통 편의확대를 꾀하기 위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오늘부터 시내버스 7번과 7-5번, 60번 및 마을버스 99번의 노선 개편을 확정하고, 순차적으로 시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통학 편의성 증대 및 교통 취약 지역을 위한 정류장 추가(7번)와 수요 증가로 인한 대형 차량 전환(7-5번),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노선 연장 및 경유지 추가(60번, 99번) 등이 개편된다.
시내버스 7번 노선은 기점이 오산시공영차고지로 변경되고, 한전사거리와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성호중·고, 원동수자인 아파트, 원당초(롯데캐슬) 정류장에 추가 정차하게 된다.

시내버스 7-5번 노선은 기존 소형차량에서 대형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됐다.

또 60번 노선은 세교지구 주민들이 편리하게 동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종점을 기존 오산대역에서 동탄역까지 연장됐다.

이에 따라 중흥S클레스에듀파크, 오산대역엘크루·쌍용예가, 방교초·레이크자이, 호수공원, 나래학교, 리베라CC(동탄역 인근) 정류장이 추가됐다.

마을버스 99번 노선도 세교2지구 내 신규 단지인 중흥S클레스에듀파크 아파트를 경유하도록 경로가 조정됐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세교지구의 개발과 교통 취약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민 의견을 지속 반영해 세교지구는 물론 원도심과 운암지구, 동오산지역 등 모두를 아우르는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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