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북도의회 “김 지사 형식적 하계 올림픽 유치 설명회 뒤늦게 사과” 다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0010010344

글자크기

닫기

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1. 20. 16:00

김관영 지사 "의회와 충분한 소통 부족" 유감 표명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경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경
지난 달 20일 김관영 도지사의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설명회와 관련해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김 지사의 형식적인 하계 올림픽 유치 설명회에 유감을 표했다.

도의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언론 등을 통해 알고 있던 내용과 다를 바 없는 형식적 설명이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지만, 김 지사가 그간 소통 부족에 대한 사과와 함께 설명에 직접 나선 부분은 뒤늦게나마 다행"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비공개로 진행된 만큼 전북만의 하계 올림픽 유치 전략과 실행 계획 등 명쾌하고 속시원한 설명을 기대했으나, 의원들의 궁금증이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적시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동반자다. 이번 하계 올림픽 유치를 둘러싼 소통 부재의 아쉬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더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기대하며, 국내 도시 선정 시까지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지사는 20일 전북자치도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올림픽 유치라는 중대한 사안을 두고 의회와의 소통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나서 의원들과 소통하고자 했지만 좀 더 일찍 소통하지 못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