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연합뉴스 |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강의 작품이 서점가에서 다시 주목받았다.
1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2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한강의 작품이 1~4위를 차지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가 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스페셜 에디션'(전3권)이 그 뒤를 따랐다. 한강의 또 다른 소설 '흰'은 8위를,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9위에 오르는 등 10위 안에 여섯 작품이 한강 책이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번 주에 시상식 소식으로 더욱 관심을 얻으며 '소년이 온다'는 지난주 동 기간 대비 이번 주 판매가 72%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예스24에선 한강 책 판매량이 전주에 견줘 90.9% 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