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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4선 이상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본관에서 중진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당 내홍 수습 대택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탄핵 반대' 당론을 끝까지 지키는 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현재로서는 '탄핵 반대'가 당론이기 때문에 의원총회를 열어서 당론 변경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전체 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당론을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표결엔 참석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의원은 현재까지 7명이다. 1명이 추가로 이탈하면 이번 탄핵안은 가결되는데, 당내에선 벌써 최소 10명 이상의 이탈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당내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정국에 대한 책임이 한동훈 지도부에 분명히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브레이크를 건 대상을 지적한다면 이재명과 한동훈으로 압축된다"며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을 돕지 않았다는 것에 이번 사태의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