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성의 절기에세이] 입하(立夏), 여름의 길목

    오는 5일은 24절기 가운데 여름의 길목인 입하(立夏·start of summer)가 시작되는 날이다. 달력상으로는 아직 늦봄이지만 절기력에서는 입하일부터 입추 전날까지를 여름으로 친다. 그러나 ‘입하가 지나면 여름’이라는 말이 있듯이, 실은 입하 절기가 지나야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

  • [이효성의 절기에세이] 곡우(穀雨), 곡식을 위한 비

    오늘은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grain rain)가 시작되는 날이다. 곡우는 곡식 작물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는 절기다. 그런데 봄은 대체로 건조한 경우가 많아서 곡우 무렵에 내리는 단비로 가뭄을 해갈하고 그 물로 못자리를 하였기에 관개시설이 없거나 부족했던 과거에 곡우는 벼농사..

  • [이효성의 절기에세이] 청명(淸明), 맑고 밝아짐

    오는 4일은 절기상 청명(淸明·clear & bright)이 시작되는 날이다. ‘청명’이라는 말의 유래는 이 시기에 황하의 물이 가장 맑아지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그보다는 대기를 비롯한 만물이 맑고 밝아지기 때문이라는 설이 더 설득력이 있다. 청명은 춘분을 넘긴 때라서 이미 낮이 밤..

  • [이효성의 절기에세이] 춘분(春分), 밤낮의 길이가 같아짐

    오늘은 밤낮의 길이가 같은 춘분(春分·vernal equinox)이다. 천문학적으로 춘분은 20일(엄밀히 말하면 춘분이 드는 시점)을 가리키지만 24절기로는 이날부터 다음 절기 청명의 전날인 오는 4월 3일까지 약 15일간을 뜻한다. 이처럼 춘분이라는 말은 밤낮의 길이가 같은 날을 뜻하..

  • [이효성의 절기 에세이] 경칩(驚蟄), 미물들이 깨어남

    오늘은 절기상 경칩(驚蟄·awakening of insects)이 시작되는 날이다. 경칩은 땅속의 벌레들을 비롯하여 미물들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택했던 동면에서 또는 가사(假死) 상태에서 깨어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면이나 가사 상태에서 깨어난다는 것은 소생이 시..

  • [이효성의 절기에세이] 우수(雨水), 눈 대신 비가 옴

    오늘은 눈 대신 비가 온다는 우수(雨水·rain water) 절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우수는 동지일로부터 60일이 지난 시점이어서 입춘보다 한층 더 따스해진 햇볕과 함께 봄기운이 돌고, 눈이 비로 바뀌고, 연못이나 강의 얼음에 금이 가면서 녹고, 초목에 이른 싹이 트기 시작하는 때다...

  • [이효성의 절기 에세이] 입춘(立春), 봄의 길목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첫째 절기로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立春·start of spring)이 시작되는 날이다. 24절기는 입춘으로 봄과 한 해를 시작한다. 이때 지구에서 본 태양의 운행로인 황도(黃道) 상에서 태양의 위치는 동지와 춘분의 중간 지점이며 이때부터 춘분 쪽에 가까워지기 때..

  • [이효성의 절기에세이] 대한(大寒), 혹한의 절정

    오늘은 겨울의 마지막 절기이자 한 해의 마지막 절기이기도 한 대한(大寒·major cold)이 시작되는 날이다. 대한은 ‘큰 추위’라는 뜻인데 이 무렵에 추위가 극에 달한다고 할 수 있다. 복사열이 가장 적은 때는 동지이지만 그동안 추위에 의해 대지가 그만큼 더 식었기 때문에 대한에 추..

  • [이효성의 절기 에세이] 소한, 혹한의 시작

    오늘(5일)은 절기상 ‘작은 추위’라는 뜻을 가진 소한(小寒·minor cold)이 시작되는 날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때부터 본격적인 혹한이 시작된다. 소한과 대한은 겨울의 극절기(極節氣)로서의 면모를 혹한에 의해 유감없이 발휘한다. 흔히 ‘동지섣달’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는 동지..

  • [이효성의 절기 에세이] 동지, 밤이 가장 긴 때

    오늘(12월 21일)은 연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winter solstice)일이며 동지 절기의 첫 날이다. 황도 상의 태양의 위치로 말하면, 북반구에서 동지는 하지 때 북회귀선에 이르렀던 태양이 반년 동안 계속 남하하여 갈 수 있는 황도 상의 가장 남쪽인 남회귀선..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