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악 위기 中 인민폐. 트럼프 귀환에 무기력 휘청
    글로벌 G2 경제 대국인 중국의 인민폐가 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귀환으로 무기력하게 휘청거리고 있다. 한마디로 근래 들어 보기 힘들었던 최악 위기에 직면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중국 경제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인민폐의 위상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다고 해도 좋다. 동남아는 물론이고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도 환영을 받지 못하는 한계를 분명히 가지고 있었다. 당시만 해도 중국 경제의 위..

  • 더 악화된 중국의 반일 감정…2013년 이후 최고수준
    일본에 대한 중국인의 인식이 최근 들어 더욱 악화돼 2013년 이후 최악의 수준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민간 비영리단체와 중국의 국제전파집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중국인 응답자 중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다'고 답한 비율은 87.7%로, 전년보다 24.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의 센카쿠열도 국유화로 양국 관계가 최악의 상태를 맞았던 2013년에 92.8%를 기록..

  • 日정부, '라인 앨범' 오류 세부사항 보고 요구
    라인(LINE)앨범 기능 중 일부 오류에 대해 일본 총무성이 3일 라인 야후에 세부사항을 보고하도록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라인 앨범 기능에서 다른 이용자가 저장한 이미지가 잘못 표시되는 문제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일본 총무성은 라인 야후에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30일 내에 보고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총무성은 이번 사건은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사업자에게 보고 의무를 부과하는 '통신의 비밀 누설'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무라카미..

  • 베트남, '사상 최대 금융사기' 재벌 회장 항소 기각…사형 선고 유지
    베트남 사법당국이 '베트남 사상 최대의 금융사기'의 주범인 쯔엉 미 란 반틴팟 홀딩스 회장의 항소심을 기각하고 사형 선고를 확정했다. 3일 뚜오이쩨와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시 고등법원은 이날 열린 란 회장의 항소심 선고에서 "사형 선고를 감형할 근거가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란 회장은 (횡령의) 배후이자 지도자인 동시에 횡령·뇌물 공여·신용기관 활동 규정 위반 등 3가지 범죄를 저질렀다"며 "사건의 전체적인..

  • "리뱃징(rebadging) 기지로 이용하지마" 中에 뿔난 말레이
    말레이시아 정부가 미국의 관세부과를 피하기 위한 '리뱃지(rebadge)' 수단으로 자국을 이용하는 중국 기업들에게 "그런 목적이라면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우 친 통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부장관은 전날 열린 행사에서 "지난 1년여 동안 미국 관세를 피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통해 제품을 리뱃징하려는 중국 기업이라면 말레이시아에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리우 부장관은 태양광..

  • 카자흐 당국, 강화된 원전 건설 안전기준 발표…핵심은 'IAEA 승인'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 발하쉬 호수 일대에 추진키로 한 새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국민투표 결과 70%에 달하는 압도적 찬성으로 결정된 가운데, 카자흐스탄 당국이 원전 안전규정을 사실상 강화해 눈길을 끌었다. 카자흐스탄 일간 자꼰지는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가 사실상 원자력 발전소 안전규정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 초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법률 수정 결의안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 및 폐기물 처분 시설을 건축할..

  • 리투아니아의 자국 외교관 추방에 中 단호 반대
    대만과 수교 관계를 맺고 있는 리투아니아가 중국 외교관들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와 관련,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했다.중국 외교부는 2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리투아니아 외교부는 지난달 29일 이유 없이 리투아니아 주재 중국 대표처 외교 인원을 기피 인사로 분류했다. 기한 내에 출국할 것도 요구했다"면서 "중국은 이 난폭한 도발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이어 "리투아니아는 대만 문제에 대해 '하나..

  • 아시아 기후 전문가, 저개발국 지원 인재 양성을 위한 사단법인 AHA 출범
    아시아 기후 전문가, 저개발국 지원 사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사단법인 AHA(Asia Honor Association)가 1년여에 걸친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최근 창립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AHA 관계자의 2일 전언에 따르면 AHA는 지난 11월 21일 100여명의 발기인이 모여 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어 조만간 외교부 산하 사단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으로도 있다. 초대 회장에는 이석구 전 UAE 대사가 추대됐다. 부회장은 몽골에서 이태..

  • 美 하와이 체류 라이칭더 臺 총통 펠로시와 통화
    태평양 도서국 3국 순방길에 미국 하와이를 경유해 체류 중인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중국의 위협에 대해 논의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일 전언에 때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펠로시 전 의장과 가진 20분 동안의 통화에서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 대만이 독립국이라는 사실을 주창하는 뉘앙스가 물씬거리는 상당히 정치적인 입장도 계속 견지했다..

  •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결정에 중국 강력 반발
    중국이 미국이 대만에 F-16 전투기를 포함한 3억8500만 달러(5400억 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한 것에 대해 '주권 침해'라면서 강력하게 반발했다.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수출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연합공보' 특히 '8.17공보(1982년 8월17일에 합의한 대만 무기수출 금지 관련..

  • 디커플링 반대, 中-중앙아 5개국 외교장관
    중국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개최한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디커플링에 반대한다'는 공동의 결정을 이끌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에 앞서 중앙아 5개국과의 밀착을 끈끈히 해나가는 동시에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은 전..

  • 호주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경기침체 우려 확산
    22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던 호주 전국주택가격지수가 11월에는 0.1% 상승하는데 그쳐 2023년 1월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2일 호주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면서, 내년으로 예상되는 금리인하도 주택가격 하락을 막기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주요 도시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곳은 멜버른이었다. 11월에만 0.4% 떨어진 멜버른 주택 가격은 지난 12개월 중 10개..

  • 남중국해 나타난 러시아 최신 잠수함…필리핀 "매우 우려스럽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남중국해에 나타난 러시아의 최신 공격용 잠수함의 존재를 확인하며 "매우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남중국해에 위치한 필리핀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러시아의 최신 공격용 잠수함이 있음을 확인하며 "매우 우려스럽다. 서필리핀해(남중국해), 우리의 EEZ, 우리 영해에 침입하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로이 빈센트 트리니다드 필리..

  • '탈아날로그' 본격 시동 건 日 정부…2일부터 종이 건강보험증 폐지
    일본 정부가 2년 전 '탈(脫) 아날로그'를 기치로 내세우며 도입했던 새로운 형태의 전자신분증 마이넘버카드에 건강보험 기능을 통합하며 본격적인 디지털화에 시동을 걸었다. 2일 교도통신, NHK,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 의료기관에서 진찰받을 때 제시하는 종이 건강보험증의 신규 발행이 이날부터 중단되고 마이넘버카드에 그 기능을 일체화시킨 '마이나보험증(マイナ保險證·마이넘버보험증의 줄임말)'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마이넘버카드는 디지털..

  • 파키스탄 수니파·시니파 무장충돌 사망자 130명으로 늘어
    파키스탄 북서부 쿠람 지역에서 발생한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세력 간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130명을 넘어섰다. 당국이 나서서 종파간 임시 휴전을 체결케 했음에도 충돌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州) 쿠람 지역에서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양측 무장세력의 유혈 충돌이 벌어졌다. 당국이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간 이 지역에서 최소 13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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