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량차웨이 은퇴 요구한 홍콩 감독에 거센 후폭풍
    홍콩의 스타 량차오웨이(梁朝偉·62)의 은퇴를 주장한 유명 감독 왕징(王晶·69)이 뜬금 없이 갑작스런 발언을 내뱉은 대가로 거센 후폭풍에 휘말리고 있다. 오히려 본인이 은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욕까지 먹으면서 완전 머쓱한 상황에 처하게도 됐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량은 지난 14일 열린 제42회 홍콩 금상장(金象奬) 영화제에서 '골드핑거'라는 작품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수상은 그가 당시..

  • 푸바오 부모 고향에서 적응 잘 하는 듯
    부모의 고향인 중국 쓰촨(四川)성 워룽(臥龍)중화자이언트판다원(苑) 선수핑(神樹坪) 기지로 지난 3일 귀환한 한국 용인 에버랜드 태생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福)가 현지에서 비교적 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식욕도 좋을 뿐 아니라 에너지도 충만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날 웨이신(微信·위챗)을 통해 격리 생활 2주차에 접어든 푸바오의 영상을 공..

  • 美와 합동 훈련 예정 필리핀에 中 바둑돌 비난
    중국이 자국과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필리핀을 향해 '외부 세력'을 끌어들인다는 원색적인 어조의 비난을 퍼부었다. 미군과 필리핀군이 다음주 남중국해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하려는 것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의 분쟁 개입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던 그동안의 언행을 상기하면 너무나도 당연한 강력 입장 표명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필리핀은 역외 국가를 남해(..

  • 리창 中 총리도 적당한 과잉생산, 경쟁 유익 주장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세계가 제기한 자국의 '과잉 생산' 문제를 적극 반박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마찬가지로 '시장 논리'를 내세운 채 양 진영의 방어전에 가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시장 관점과 글로벌 시야를 가지고 경제 규칙에서 출발해 객관적이면서 변증법적인 시각으로..

  • 도요타, 하이브리드車 '프리우스' 13만5305대 리콜키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제품 결함 사실이 발견된 자사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 13만여대를 리콜키로 했다. 아사히신문은 17일 도요타자동차가 프리우스 13만5305대에 대한 리콜 신고서를 국토교통성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22년 11월부터 올해 4월 3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도요타가 신고서를 통해 밝힌 리콜 이유는 뒷좌석 개폐장치의 성능 이상 때문이다. 도요타는 뒷좌석 문을 여는 스위치의 방수성능이 미흡해 최악..

  • 日 마이니치 "한일 정상, 17일 밤 전화협의…한일·한미일 협력 확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르면 17일 밤에 전화 통화를 통해 한일 또 한미일 협력과 관련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복수의 양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화 협의는 일본 측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니치는 기시다 총리가 이날 전화 협의에서 윤 대통령에게 최근 미국 국빈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

  • 호주 찾는 해외 관광객 30% 감소…"예전수준 회복까진 몇년 더 걸릴 것"
    호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현지 관광업계가 고심하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17일 지난해 호주를 찾은 해외 관광객이 660만명에 불과했다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아직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호주 관광청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해외 관광객은 870만명에 달했다. 특히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은 2019년 130만명에서 지난해 50만명으로 급감했다...

  • 日 자민·공명당, 정치자금법 개정 논의 착수…야권도 신속처리 촉구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과 연립정부 파트너인 공명당이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17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자민·공명당은 전날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을 위한 첫 실무자 협의를 시작했다. 양당은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공동여당안을 마련한 후 입헌민주당 등 야당과도 신속히 합의점을 찾아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날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회담을 갖고 양당 실무진..

  • 금융사기 휘말린 사이공상업은행 파산 위기
    최근 사형선고를 받은 베트남 부동산 재벌 쯔엉 미 란의 금융사기에 휘말린 사이공상업은행(SCB)이 전례 없는 규모의 정부지원이 끊기면 파산할 위기에 내몰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은행자료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의) 대출이 끊기면 SCB는 붕괴할 것"이라며 "대출이 지속되면 베트남 국고가 점차 바닥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정보의 출처를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막대한 규모의 현금..

  • G2 中 26개 메가시티의 위엄, 그리스 GDP 위협
    미국에 필적할 만한 경제 대국인 G2 중국에 지역내총생산(GRDP)이 1조 위안(元·191조 원)을 돌파한 메가시티가 2023년 말을 기준으로 무려 26개나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체 경제가 매년 5% 전후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는 현재 분위기로 볼 때 30개를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7일 보도를 종합하면 2022년 중국 내 메가시티는 베이징과 상하이(上海)를..

  • "미얀마 군정, 아웅산 수치 가택연금 전환"
    미얀마 군부가 수감 중이던 아웅산 수치(78) 미얀마 전(前) 국가고문을 가택연금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민 툰 미얀마 군정 대변인은 "날씨가 극도로 덥기 때문에 아웅산 수치뿐만 아니라 예방 조치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 특히 고령의 수감자들을 열사병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021년2월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끌던 민선정부를 전복했다. 쿠..

  • 애플 "베트남 투자 확대" 베트남 "TF 설치해 지원" 화답
    탈중국 전략에 속도를 내며 동남아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베트남을 찾아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싶단 의사를 밝혔다. 베트남 총리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7일 베트남 국영 VTV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전날 베트남을 방문한 팀 쿡 CEO와 만났다. 이날 자리에는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응우옌 마인 훙 정보통신부 장관·후인 타인 닷 과학기술부 장관..

  • 아세안도 "중동 평화 촉구" 한목소리…비판대상·시각차는 제각각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등 중동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반응도 갈리고 있다.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상황에 대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간의 시각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1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이란-이스라엘 사태에 대해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면서도 이란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무슬림이 다수인 이들 국가가 '이슬람 형제' 이란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특..

  • 너무나 아까운 24세에 극단 선택한 中 스타 뤄팅
    중국의 유명 왕훙(網紅·인터넷 스타) 중 한명인 뤄팅이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향년 24세로 너무나도 아까운 나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주로 활동한 뤄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면서 종종 이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기도 했다고 한다. 친지를 비롯한 주변 지인들이 그녀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 일본 외교청서에 中도 단호 반대
    중국은 일본이 16일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중국을 위협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측 문건에는 구태의연한 표현이 그대로 답습돼 있다. 소위 말하는 '중국의 위협'을 과장하고 있다.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진영 대결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진정으로 전략적 호혜 관계를 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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