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주택' 지방이 더 심각…부산·대구 65% 이상이 30년 넘어
    지방 주택 노후화가 수도권보다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선 전체 주택의 58%가량이 지은 지 30년을 넘긴 노후 주택인 반면 부산과 대구는 이 비율이 70%에 육박했다.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사용 승인 후 30년 이상이 지난 주거용 건축물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52.0%에 달했다. 아파트 1개 동, 단독주택 1개 동 등 동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주거용 건축물..

  • 개발제한구역 규제혁신 지침 개정…1·2등급지 개발 조건부 허용
    비수도권 환경평가 1·2등급지의 개발제한구역(GB·그린벨트) 해제가 전면 허용된다. 해당 면적만큼의 대체 부지를 신규 그린벨트로 지정하는 조건에 한해서다.아울러 지역전략사업을 추진하는 비수도권은 그린벨트 해제 총량을 적용받지 않는다.국토부는 오는 1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및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을 개정하고 발령·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침 개정 시행일에 맞춰..

  • 정부, 17일부터 화물차 과적 등 불법운행 합동단속
    정부가 적재불량·과적 등 사업용 화물차 불법운행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단속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부터 화물차 교통사고 전국을 대상으로 릴레이 합동단속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위반차량에 대해선 운행정지 30일 혹은 과태료 200만원 부과 등 관련법령에 따라 즉각적으로 행정처분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장소는 사고다발구간 및 화물차 통행이 많은 전국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휴게소, 졸음쉼터, 국도과적검문소 등이다.이번 단속에서는..

  •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심리 하락세 전환…서울은 상승
    두 달 연속 올랐던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됐다. 반면 서울은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5.7로 전월보다 1.5 포인트(p) 하락했다.같은 기간 수도권은 110.1로 1.6p, 비수도권은 100.8로 1.8p 각각 하락했다. 대전이 93.5로 전월 대비 11.2p 하락하며 가..

  • 국토부, 지방 광역시서 도심융합특구 사업 본격 추진
    정부가 지방 광역시 도심에 일자리(산업)와 삶(주거), 여가(상업·문화)가 집약되는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24일 '특별법' 제정 이후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해 하위법령(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어 의견수렴을 위한 입법예고 과정도 거쳐 약 6개월..

  •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상승세 뚜렷해져…3월엔 꺾일 듯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두 달 연속 올랐다.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것이다.16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보다 0.6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0.37%)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오름폭이 더욱 커진 것이다.구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이 1...

  • LH, 2700억원 규모 브라질 채권 발행…"연내 최대 1.6조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5일 비금융 공기업 최초로 약 27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브라질 헤알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발행은 2020년 이후 비금융 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다. 비금융 공기업 최초로 브라질 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이기도 하다.브라질 헤알화 채권은 2005년 이후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이번 채권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 현대건설, 전기차 시대 맞아 충전 스마트 솔루션 적용
    현대건설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한다.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로이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성해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해 설계에 반영 및 시공키로 했다.우선 전기차 이용량 확대에 대비해 '전기차 충전 전력 확충을 위한 사전 인프라..

  • 철도공단, 철도사업 개통 공기 준수 등 위해 조직개편·인사발령 단행
    국가철도공단이 국민과 약속한 철도사업 개통 공기 준수와 예산집행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철도공단은 16일 이를 위해 현장중심의 사업 체계로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철도공단은 발주기관으로서 대규모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사업의 다양한 단계와 공사 종류에 따라 주관부서가 나눠져 업무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단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현장중심 사업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사업단장이..

  • "여기 미술관 아니야?"…DL이앤씨,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 리뉴얼
    DL이앤씨가 자사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을 리뉴얼한다. 주택 수요자와 처음 만나는 곳이자 분양 마케팅 핵심 공간을 새로운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의도다,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에서 공급 중인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시작으로 리뉴얼한 주택전시관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이 같은 시도는 일반적인 견본주택이 분양 정보 전달에만 집중해 주거 공간에 대한 충분한 경험 전달 및 편의 제공에 소극적이었다는 내..

  • 서울 미아사거리역 초역세권에 688가구 주복 들어선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강북5구역이 688가구 주상복합단지로 재개발된다.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 초역세권 입지이며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결정을 통해 강북5구역은 용적률 893%, 지하5층~지상48층(150m) 3개동, 688가구(공공임대 181가구, 민간임대 117가구 포함), 지하철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품은 초역..

  • 서울 노량진4구역 844가구 탈바꿈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4구역이 844가구로 탈바꿈한다. 13존치관리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에서 빠진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6일 밝혔다.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한 노량진4구역(면적 4만493.5㎡)은 2009년 12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2022년 12월 받았다. 지난해 12월 이주를 시작했다. 이번..

  • "도시계획 규제 제거"…국토부, 첫 'K-화이트존' 선정 착수
    국토교통부가 '공간혁신구역(White Zone)' 도입을 앞두고 선도 사업 후보지를 본격 선정하기 위해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공간혁신구역은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을 뜻한다.국토부는 16일 오전 10시 세종정부청사에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도시정책 담..

  • HDC현대산업개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계약해지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성남시 은행동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자 선정이 취소됐다고 15일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12월 GS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시공단에 선정됐지만, 지난 13일 종합 임시총회를 통해 시공자 공사가계약 해지 결의의 건이 가결돼 계약이 해지 됐다고 밝혔다. 은행주공 재건축은 지상 30층, 39개동, 총 3198가구를 건립하는 대형 사업이다. 하지만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이 급등하면서 시공단과 조합측의 공..

  • "하·폐수 재이용 시장 공략" SK에코플랜트, '재이용률 향상' 특허 획득
    SK에코플랜트가 오는 2028년 약 36조원 규모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하·폐수 재이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최근 CSRO(Circle-Sequence Reverse Osmosis,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시설이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이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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