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원로의원 불국사 회주 대궁당 종상스님 입적
    대한불교조계종의 대표적인 원로인 불국사 회주(會主) 대궁당 종상스님이 8일 입적했다. 세수 76세, 법랍 60년.불교계에 따르면 종상스님은 이날 오전 1시 2분께 경북 경주시 소재 불국사 정혜료에서 원적 했다. 그는 지병이 악화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아오다가 전날 불국사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종상스님은 열반송으로 '미움도 싫어함도 깨끗이 씻어 버리니 헐뜯고 칭찬함이 어디에 붙겠는가. 초연히 생사를 해탈하니 금까마귀 하늘 뚫고..

  • 조계종 18대 중앙종회, 20년 만에 투표로 의장 뽑았다
    조계종 18대 중앙종회 후반기 의장을 20년 만에 무기명비밀투표로 뽑았다. 의장은 전반기 의장이었던 주경스님이 다시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태효스님과 경암스님이 선출됐다. 아울러 중앙종회는 해인총림 방장 학산 대원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조계종 중앙종회는 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후반기 원을 구성하고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추대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는 2004년 13대 종회..

  • 김학중 목사 "NCCK 100년,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행동했다"
    진보성향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924년 9월 24일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로 출발해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 NCCK는 현재 9개 교단, 5개 연합기관, 지역협의회로 구성돼 있다. 보수성향의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함께 개신교의 양대 연합기관으로 지난 100년 동안 한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민주화 운동을 했다. NCCK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22일 서울 연동교회에서 100주년 에큐메니..

  • 서울 금강선원장 여산 혜거스님 원적
    서울 금강선원장 여산당(如山堂) 혜거(慧炬)스님이 4일 오전 10시 30분께 원적에 들었다. 세수 80세. 법랍 65년.빈소는 탄허기념불교박물관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1월 8일 오전 8시 봉행된다. 다비식은 8일 오후 1시 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 사리골 연화대에서 산중장으로 봉행된다.1944년(주민등록상으로는 1946년생)에 태어난 혜거스님은 1959년 영은사에서 탄허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이후 1961년 월정사에서 범룡스님을..

  • 동학 혁명 알린 문서 등 천도교 유물 공개 '다시 개벽'
    동학 농민혁명의 출발점인 전북 고창군 무장면 봉기를 알리는 문서와 지방 수령들이 조정에 올린 동학 보고서 등 다양한 천도교 유물들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이 유물들은 동학에 뿌리를 둔 천도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일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근현대사의 소중한 기록 유산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천도교중앙총부는 4일 서울 종로구 중앙대교당에서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탄생) 200년 주년 기념 천도교 소장 유물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

  • [포토] 천도교 해월 최시형·의암 손병희 사진 유물
    동학 수운 최제우 대신사의 제자로 2대 교주였던 해월 최시형(왼쪽) 선생과 해월의 법을 이은 천도교 교주 의암 손병희 선생의 실제 사진. 천도교는 4일 서울 중앙대교당에서 소장 유물 전시회를 열고 관련 유물을 공개했다./사진=황의중 기자

  • [포토] 천도교 소장 유물 '동학 관련 관찰사·광주목사 보고서'
    갑오 동학혁명 관련해서 당시 관찰사가 올린 보고서와 광주 목사의 보고서. 천도교는 4일 서울 중앙대교당에서 소장 유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에는 당시 조선 정부에 올라가는 다양한 지방 관리의 보고서들이 공개됐다. 아래 광주 목사 보고서에서는 전남 화순의 동학 대접주 이규석에 대한 첩보를 담고 있다./사진=황의중 기자

  • [포토] 천도교 소장 유물전시회 환영사하는 윤석산 교령
    천도교 윤석산 교령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윤 교령과 천도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도교는 4일 서울 종로구 중앙대교당에서 조선시대 동학 관련 정부 보고서 등 소장 유물을 전시했다./사진=황의중 기자

  • [황의중기자의 수심결] 통도사 성파스님 삶·철학 담긴 선예전
    60년 이상 영축총림 통도사와 함께 한 80대 선승(禪僧)이 보는 세상과 그가 꿈꾸는 예술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성파 선예 특별전-COSMOS'는 도심 속 속인(俗人)의 눈이 아닌 산사(山寺) 속 노스님의 시선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9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태초(太初)' '유동(流動)' '꿈(夢)' '조물(造物)' '궤적(軌跡)' '물속의 달'..

  • 감리교 36회 총회...사회선교사·퀴어 신학 이단 규정 등 논의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교)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총회를 서울 압구정 광림교회에서 30일 개최했다. 주제는 '희망, 도약, 동행.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였다.감리교는 격년제로 입법의회와 행정총회를 번갈아 개최한다. 올해는 행정총회로 각 분과위원회가 보고한 내용을 토대로 정책을 논의한다. 이날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정책 논의에 이어 내일 감독회장과 12개 연회 감독의 이·취임식으로 총회는 마무리된다. 올해 총회 분과위원회에서는..

  • [포토]감리교 36회 총회, 감경철 CTS 회장·NCCK 김종생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는 30일 서울 압구정 광림교회에서 제36회 총회를 개최했다. 개최 예배에 참석한 감경철 CTS 회장과 NCCK 총무 김종생 목사./사진=황의중 기자

  • [포토] 서울 광림교회 감리교 36회 총회 개회예배 성찬 의식
    서울 압구정 광림교회에서 30일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 제36회 총회 개회예배 성찬 분급 의식을 진행하는 각 연회 감독들. 감리교는 이날부터 31일까지 광림교회에서 총회를 진행한다./사진=황의중 기자

  • [포토] 기독교대한감리회 36회 총회 '성찬 나누는 김영민 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 제36회 총회 개회예배에서 동부연회 김영민 감독(왼쪽)이 성찬을 나누고 있다. 감리교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압구정 광림교회에서 36회 총회를 진행했다./사진=황의중 기자

  • [포토] 기독교대한감리회 36회 총회 개회예배 성찬 나누기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서울연회 감독 이용원 목사가 성찬 분급 의식을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감은 30일 서울 압구정 광림교회에서 제36회 총회 개회예배를 열었다./사진=황의중 기자

  • 7대 종교지도자, 의정갈등 중재안 발표 "휴학계 처리 대학에 맡겨라"
    7대 종교지도자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는 의대정원 문제 등 의정갈등 사태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의견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28일 중재안을 발표했다.종지협은 "의료 공백 사태로 인한 국민 불편이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종교계를 대표하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더 이상 국민의 희생이 없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야의정협의체와 관계 당국에 중재적 입장을 건의하는 바"라며 "종교 지도자들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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