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크 칼럼] 아시아나항공 인수 국익 먼저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놓고 이해당사자 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 빅딜’이 한진그룹의 특혜 시비로 번지는가 하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사모펀드인 KCGI(강성부 펀드)는 인수를 막기 위한 법적소송과 함께 ‘반대’를 표결하는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대다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수요가 제로에 가까워져 항공 산업 존폐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정부의..
  • [홍석빈 칼럼] '아빠가 나에게 해준 게 뭐가 있어?'
    학기말 시험범위를 받았는지 중학생 아들이 묻는다. “아빠, 이렇게 매일 공부만 하고 어떻게 살아? 대학생 될 때까지 계속 이렇게 살아야 돼?” 내가 답한다. “라떼는 말이야, 매월 월말고사 시험쳤다. 그것도 너희들처럼 예닐곱 과목도 아니고 열댓 과목 이상! 그 정도 가지고 엄살은...”꼰대 답을 해놓고 나서 ‘하긴 요새 친구들과 밖에서 놀지도 못하고 기껏 피시(PC) 게임이 유일한 낙이니...’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불현듯 ‘세상이 이..
  • [칼럼] 한·일 관계 관리와 해법 분리하자
    최근 문재인 정부의 대일정책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한·일 간에는 대화는 커녕 반목하는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연이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 화해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박 원장은 파격적인 한·일 공동선언을 제안하면서 도쿄 여름올림픽에서 냉각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미·일 돌파구를 만들자고 했다. 이어서 김 회장도 한·일..
  • [장용동 칼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부동산 개발과 정책과제
    미국 제약사 모더나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중간 결과를 내놓았다. 앞서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 효과가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는 극복단계에 접어 들었다.코로나19는 경제·산업분야 뿐만 많은 문화와 관례를 송두리째 변화시켰고 생활의 변신을 가져왔다. 셧다운과 록다운으로 인적이 사라진 도시는 텅 빈 콘크리트 세트장이 됐고 장례·결혼문화를 급속히 바꿔..
  • [기고] 감정평가액 활용해 양도세 8000만원 아끼기
    최근 지방에 계시는 부모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직장인 강모씨(29세). 부모님이 보유한 토지 중 일부를 본인에게 증여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문득 지난 명절에 들었던 해당 토지 인근의 개발 호재 소식을 떠올리며, 나중에 토지를 처분해서 목돈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지만 당장 부담해야 하는 증여세가 걱정되기 시작했다.자산을 증여받는 경우 증여받는 사람(수증자)은 증여세를 부담하게 되는데, 토지의 경우에는 증여세와 함께 소유권 이전등기..
  • [김창희 칼럼] 디지털 서비타이제이션, 제조업의 미래로 다가오다
    제조업의 발전과 환경보호의 양립. 과연 가능한 시나리오일까? 가능하기만 하다면 당장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여태껏 우리가 목격해온 제조업의 발전은 늘 환경의 희생을 동반해왔다.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제조업의 서비스화, 즉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은 전통적인 제조업 비즈니스 모델에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시작했다.서비타이제이션이란 유형의 제품에 무형의 서비스를 결합하여, 보다 지속..
  • [전인범 칼럼] 바이든 당선자와 한·미 현안과 해법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46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바이든 당선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원만한 인수인계를 비롯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과 공생·화합의 길을 찾아야 한다. 어느 하나도 쉽지 않을 것 같다. 바이든팀은 인수 중점으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 인종 평등,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 등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북핵 문제는 물론이고 미·북 관계는 아직 언급이 없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됐다면 방위비 분담금을 과..

  • [칼럼] 권력이 되고 있는 연예인 독과점, 출연구조 혁신되어야
    한국은 연예인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9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국내 중학생을 상대로 희망직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순위가 연예인이라고 한다. 성공한 연예인은 인기와 함께 천문학적인 고소득을 올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 연예인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미스트롯’으로 유명한 가수를 초청하려면 3500만원 정도가 기본가라고 한다. 한 달에 20일만 행사에 출연한다고 해도 84억을 버는 셈이다. 거기에 광고..

  • [양영빈 칼럼] 바젤3 협약 관문을 돌파하라
    중국 핑안(平安)그룹 산하 핀테크 유니콘 기업 루팍스(루진쒀陸金所)가 지난달 말 미국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반면 알리바바 산하 앤트그룹은 실패했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지난 주에 있었던 앤트그룹의 상장 연기에 가 닿고 있다. 표면상으로는 기업 친화적인 미국 증시와 사기업마저 제멋대로 주무르는 중국정부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인식이 대세를 이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다. 루팍스의 성공과 앤트..

  • [기고]4차 산업혁명 시대, 축산의 미래는?
    코로나19 이후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활동이 빠르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말 그대로 새 일상(뉴노멀) 시대에 진입했으며, 4차 산업혁명 속도 또한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축산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축산 종사자의 감소와 고령화, 해외 시장 개방, 잦은 가축 질병 발생으로 인해 산업 여건이 점차 나빠지는 가운데 ‘스마트팜’을 신(新)성장 동력으로 현 위기를 타개하고 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 축산분야 스마..
  • [박재윤 칼럼] 생산·분배는 기업에 맡기고 재분배를 강화하라
    경제정책의 기본을 지켜야오늘날 한국의 경제정책은 정부·여당과 제1야당의 그것을 막론하고 중대한 기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자본주의 경제에 있어서는 ‘기업단계에서의 생산과 분배가 노사협상을 포함한 기업의 경영전략에 맡겨져서 소득창출이 극대화되고 창출된 소득의 재분배를 통해 경제적 형평이 추구되도록 하는 것’이 경제정책의 기본원칙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한국의 경제정책은 이러한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경제정책은 자연환경의 보호..

  • [양영빈 칼럼] 앤트그룹 상장 연기는 불가피
    인류 역사상 최대가 될 뻔 했던 중국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가 최근 전격 연기됐다. 한국에서는 이 상장 연기를 단순히 중국 공산당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동원해 금융혁신 기업을 찍어 누른 것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높은 듯하다. 필자의 소견으로는 이런 견해는 금융혁신은 선이고 규제는 악이라는 매우 단편적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고 본다. 이번 사태를 다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앤트그룹의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볼 필..
  • [칼럼]내일은 '우리의' 내일의 태양이 떠야 한다
    오래된 농담 하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를 세 자로 줄이면? 줄임말로 ‘바함사’ 정도가 짐작되겠지만 정답은 ‘바람뿅’이다. 쉽고 훨씬 더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뿅’은 부사로서 갑자기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모양을 의미하는 말이다. 전자의 말 줄임이 이성적인 분석이라면 후자는 감각적이다. 의성과 의태의 중간쯤 되는 이 표현엔 의외성과 더불어 당혹감이 묻어난다.마거릿 미첼의 원작소설을 각색한 영화 ‘바람과 함께..
  • [이효성 칼럼] 바이든의 미 행정부와 한반도 정책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에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에 따라 미국의 앞으로의 대외 정책은 적어도 그 형식, 과정, 절차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그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국제 문제에서 일방주의적 행동을 하면서 국제적 공조를 도외시하였다. 동시에 동맹국들에게 미군 주둔비의 무리한 인상을 요구하여 그들과 소원한 관계를 형성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러한 트럼프 행정부의 접근법과는..
  • [칼럼]2주택이어도 비과세 받을 수 있다!!
    1주택도 소유하기 힘든 요즘, 2주택이어도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니 의아해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들은 거주의 이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2주택이 되는 경우가 많다. 부득이한 이유로 이사를 가게 됐는데,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못해 세금이 부과된다면 제도의 불합리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 이에 나라에선 1세대 1주택의 경우에 비과세규정을 두고 있으며, 이사와 같이 일시적으로 1세대가 2주택이 되는 경우에도 요건이 맞는다면 비과세를 적용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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