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뒷담화] 현대차의 중고차시장 진출 논란…소비자 중심으로 고민해야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놓고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거대 기업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논리인데, 반대편에서는 허위매물 등 선진국 대비 낙후돼 있는 중고차 시장의 현실을 꼬집으며 대기업의 진출은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선순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죠. 여기에 최근 정치인들까지 찬반논란에 합세하며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지만, 양측 공방에 정작 가장 중요한 소비자에 대한 고민은 빠진 듯 보입니다..

  • [취재뒷담화] 보릿고개 같은 2.5단계 넘는 카페업계
    “2.5단계 시행 이후 거의 매일 긴급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안전도 중요하고, 점주들의 피해도 최소화해야 하니까요.”8일 한 카페 관계자가 전한 상황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주째로 접어 든 가운데 가장 큰 소비 변화를 보이고 있는 곳은 카페 업계입니다. 예전처럼 식사 후 매장에 앉아 커피 한 잔 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카페 내 집단 감염 사례도 있었던 만큼 고객 및 직원 안전에도 그 어느 때 보다 날 선 상황입니다...

  • [취재뒷담화] 美·中 갈등 속 삼성전자, 답은 정해졌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일어섬)’를 겨냥한 미국 정부의 제재는 집요했다. 처음 화웨이를 때릴 때만 해도 5G(세대)기술만 양보하면 멈출 것이라고 중국 정부는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SMIC까지 제재 대상으로 거론한 걸 보면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다. 중국산 반도체가 시장에서 활보하는 꼴은 못 보겠다는 것이다.중국은 현재 국가 안보차원에서 반도체 자급화를 꾀하고 있다. 중국 반도체 자급률은 15%대로 지난해 약..
  • [취재뒷담화] 수입차 '깜깜이' 1년 대기에 계약금까지… 속타는 소비자
    국내에서 고가 수입차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특히 9월 들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위축됐던 마케팅이 일제히 재개되면서 소비자들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윳돈이 있어도 잘 나가는 수입차종을 만나려면 1년 후를 기약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소량만 들여오던 고급 수입차들이 코로나19로 현지 생산 및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이제 그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한 겁니다. 계약금을 걸고 기다리는 소비자들은 속이..
  • [취재뒷담화] "자사주 사면 절반은 회사가"…메리츠증권의 특별한 사내복지
    직장인에게 사내 복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복지가 좋으면 업무 능률도 오르고 자기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직원이 회사의 주식을 사는데 회사가 절반을 지원해주는 증권사도 있습니다.매달 말일이 가까워지면 메리츠증권 경영진의 지분이 공시됩니다. 지난달에도 8명의 임원이 자사주를 사들였습니다. 4명의 전무가 454주를 매입했고 2명의 상무 363주, 2명의 상무보가 283주를 각각 사들였습니다.지난 7월에도, 이보다 앞선 5, 6월에도 일제히 지..

  • [취재뒷담화] 코로나19 방역도 좋지만…허점 많은 지침에 유통가는 '혼란·불만'
    어떤 조직이든 지시나 지침이 명확하지 않으면 혼란과 불만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각종 법안에 시행령이 마련되는 것도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함이죠. ‘디테일의 상실’은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형평성의 부재·차별이라는 감정적인 씨앗을 뿌리게 됩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로 이런 상황이 만들어지는 듯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

  • [취재뒷담화] 코로나19 재확산 '비상'…하반기 반등 기대감 무너지는 유통업계
    “심상치 않네요.” 한 유통업계 관계자의 우려 섞인 목소리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새 급증하면서 올해 1~2분기 코로나19 여파에 곤혹을 치른 대형 유통업계가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에 실적 악화로 사실상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업계는 하반기부터 위축됐던 시장이 다소 풀릴 것을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지난달부터 확진자 발생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된데다 정부도 내수경기 활..

  • [취재뒷담화] LG TV, 중국업체에 고전?…글로벌 4위로 밀려난 이유
    전세계 TV시장에서 부동의 2위 자리를 유지했던 LG전자가 올 2분기 출하량에서 중국 업체에 밀리며 4위로 내려앉아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8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2분기 전세계TV 브랜드 중 출하량에서 중국의 TCL과 하이센스에 이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는 국내업체인 삼성전자입니다. 이 기간 중국 TCL과 하이센스는 각각 TV 출하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 18..
  • [취재뒷담화]'보험금 95억원' 만삭 아내 사망 사건과 보험사기
    “보험사기 성공 사례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한 보험업계 관계자가 지난 10일 나온 ‘보험금 95억원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사망 교통사고’ 파기환송심 결과가 나오자마자 한 말입니다. 이 사건은 1심과 2심에서 무죄와 무기징역이 각각 선고되면서 법원에서도 크게 엇갈렸던 데다가 보험금 원금만 95억원, 지급 지연 이자까지 합산하면 총 100여억원에 달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죠.고의성이 없다는 취지로 판결이 났음에도 ‘보험사기’라는 꼬리표가 이 사건에..
  • [취재뒷담화]금융당국만 쳐다보는 생보 '빅3'
    생명보험업계 ‘빅3’인 삼성·한화·교보생명이 금융당국의 입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이 발행하고 삼성생명이 판매한 500여억원 규모의 파생결합신탁(DLT) 상품이 최근 환매가 연기됐는데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행권이 사모펀드 사태로 몸살을 앓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금융당국은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이 상품은 금을 판매하는 인도네시아 마그나 캐피탈 리소시스에 대출을 해줬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이 회사가 상환하지 못하면서..

  • [취재뒷담화]'파운드리 목장의 결투' 삼성전자 반격은 블루오션 개척?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목장의 결투’가 점차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TSMC에 밀리는 것 같던 삼성전자가 반격의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죠.‘파운드리 목장의 결투’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파운드리가 왜 중요해졌는가부터 알아야 합니다.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을 중심으로 수십년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그러던 파운드리 시장에 2005년 삼성전자가 뛰어들더니 최근 반도체업계의 시선이 이 분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시스템반..
  • [취재뒷담화] '시너지 속도'내는 KB생명-푸르덴셜생명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업무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IT전산, 인사보고 방식 등 금융지주법에 맞춰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한 행보인데요. 양사의 서로 다른 경영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 주요 실무진들이 오고가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당국의 푸르덴셜생명 자회사 편입 승인을 앞두고 인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분위기입니다.KB금융지주는 한달전 금융위원회에 푸르덴셜생명 자회사 편입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금융위는 관련 승인 서류..
  • [취재뒷담화] 원자력 기관, 홍보 안하나 못하나
    “정부가 에너지전환(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긍정적 내용의 보도도 저어하게 됩니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공공기관의 대응에 관한 취재 도중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원자력 기관 관계자는 사명(社名)에 ‘원자력’이 들어가서 기사화에 신경 쓰인다며 공공기관 입장에서 정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기관명에 들어간 ‘원자력’ 때문에 ‘잘한 일’을 알리기에 부담스럽다는 설명이었습..
  • [취재뒷담화] "코로나 6개월만 늦게 왔어도…" 아쉬움 가득한 이동걸 산은 회장의 탄식
    “아시아나도 코로나가 6개월만 늦게 왔으면 딜 벌써 다 마무리되는 건데….”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30일 서울시 마포구에 문을 연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프론트1’ 행사장에서 행사 부스들을 둘러보던 가운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대화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연초에 갑작스레 불거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노 딜(No Deal)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한 이 회장의 탄식이 대화에 그대로 묻어..
  • [취재뒷담화]저축은행 발목 잡는 '지역별 영업 할당제'
    금융권에서 지역별로 영업량이 할당된 업권은 1금융권의 지방은행법에 따라 설립된 지방은행을 제외하곤 2금융권에선 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정도인데요. 이달 들어 금융위원회가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과 감독규정을 개정하면서 신협마저 대출 영업구역이 넓어졌죠. 이에 따라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처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하는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 도산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같은 2금융권에 속하는 캐피탈사나 대부업체는 전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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