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뒷담화] LG그룹 문 두드린 주주행동주의 이제부터다
    주주행동주의 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가 LG그룹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LG상사·LG하우시스 등의 계열 분리가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는 취지죠. 오늘은 LG지만 다음은 다른 기업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은 현대차에서 쓴맛을 봐야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다릅니다. 개정 상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감사위원 분리 선출 제도와 3%룰, 다중대표소송제 등이 도입됐기 때문이죠.상법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사는 감사위원..
  • [취재뒷담화]KDB인베스트먼트 '기업 구조조정 전담 기업' 역량 보여줘야
    “국책은행 중심의 구조조정을 시장과 민간이 주도하는 구조조정으로 가는 데 있어 가교 역할을 하겠다”작년 7월 KDB인베스트먼트가 공식 출범하며 이대현 초대 사장이 밝힌 포부입니다. 그러나 출범 이후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모기업인 KDB산업은행이 진행하는 M&A에 참여하면서 ‘셀프 매각’ 논란까지 휩싸였습니다. 이제는 KDB인베스트먼트가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로의 면모를 보여줘야할 때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

  • [취재뒷담화] 신영증권이 대대적 TV광고 나선 이유
    “당신의 부탁, 신탁이 되다.”이는 신영증권이 이달 초부터 시작한 TV광고의 주요 문구입니다. TV광고 영상은 ‘가족·부탁·신탁’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신영증권의 자산승계 신탁솔루션 브랜드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TV광고를 집행하지 않았던 신영증권이 이례적으로 자사 상품 홍보에 나섰는데요. 신사업인 ‘가족 신탁’ 분야를 본격 공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특히 신영증권의 TV광고는 최근 주식투자 열풍에..
  • [취재뒷담화] 한 숨 돌린 SK이노, 갈 길 바쁜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이 벌이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이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하기로 예정했던 양사의 소송 최종 판결을 내년 2월10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입니다. 일정이 벌써 세 번째나 연기되면서 양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우선 한 숨을 돌린 건 SK이노베이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지난 2월 ITC의 조기 패소 판결을 받아들었던..

  • [취재뒷담화] 어찌하오리까…최태원 회장의 고심
    내년 3월 예정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회장에 대한 하마평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최태원 SK 회장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최 회장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고 합니다.최 회장은 재계 맏형으로서 최근 4대그룹 총수 모임을 주도하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사회적 가치 등을 내세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 [취재뒷담화]신임 생·손보협회장에 거는 기대
    오는 9일 정희수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의 임기가 시잘될 예정입니다. 뒤이어 이달 21일부터는 정지원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의 공식 임기가 시작되죠. 저금리·저성장·고령화 등의 삼중고를 겪고 있던 업계는 올 들어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구조적인 불황을 버텨내고 있는 가운데 마무리된 보험업계 양 대 협회장 선출 작업인데요. 그만큼 신임 협회장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입니다.특히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이 도입 예정인 점도 보험업계는 부담..
  • [취재뒷담화]은행권 희망퇴직 돌입…코로나에 셈법 복잡해지는 직원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줄을 잇는 마당에 지금 은행을 나가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습니다.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곳이면 무조건 버티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입니다”희망퇴직 대상에 접어든 한 은행 직원의 푸념입니다. 찬 바람이 불 때면 은행권에서도 희망퇴직 소식이 들려옵니다.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시중은행 가운데 스타트를 끊은 곳은 NH농협은행인데요, KB국민·신한·하나·우..
  • [취재뒷담화] 한화의 니콜라 보호예수 연장 결정, '속수무책' 악수될까?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은 니콜라 코퍼레이션의 주가 급락이 상당한 화제가 됐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가 니콜라 지분 11%의 인수를 포기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9월 공매도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문제를 제기한 이후로 니콜라에 대한 ‘수소차 사기 의혹’이 계속되어 온 만큼 GM이 니콜라를 ‘손절’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았습니다. 나스닥 시장에서 니콜라의 주가도 1일(현지시간) 전일보다 14.9% 폭락하며 17.37달러에 장을 마쳤습니..
  • [취재뒷담화]비대면 훈풍에 인력유출 겪는 교보라이프플래닛
    비대면 업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교보생명이 2013년 출자해 만든 국내 1호 디지털 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인력유출을 겪으면서 충원에 여념이 없다고 합니다. 저금리·저성장·고령화로 보험업계가 구조적인 불황을 겪고 있던 와중에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보험사들도 비대면 강화에 대응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핀테크업계에서도 보험시장에 꾸준히 문을 두드리면서 교보라이프플래닛 인력도 이탈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이종 산업 간 결합으로 핀테크..

  • [취재뒷담화]SK하이닉스, 中 팹리스와 손잡고 파운드리 육성?
    D램 의존도가 높은 SK하이닉스가 체질 개선을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를 통한 기업용 SSD 시장 공략은 물론 파운드리 사업 강화도 그중 하나입니다. SK하이닉스는 그간 2017년 분사한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를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해왔습니다. 충북 청주 M8 공장의 200밀리미터 웨이퍼 라인에서 주로 이미지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력반도체(PMIC) 등을 만들었죠. 삼성 파운드리..
  • [취재뒷담화]"호텔방을 전셋집으로?"…현실 외면한 부동산 대책
    정부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 해소를 위해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19일 내놨습니다. 2022년까지 전국에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1만4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차 3법’을 시행한 이후 전국적으로 나타난 전세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한달 가까이 공들여 준비해 대책이죠.정부가 이번 대책에서 초점을 맞춘 부분은 ‘단기간 공급 확대’ 입니다. 그러면서 내놓은 방법 중 하나가 빈 상가와..

  • [취재뒷담화]中 메모리 아웃...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DDR5로
    차세대 D램인 ‘DDR5’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도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메모리 업체의 몰락과 ‘만년 3인자’였던 미국 마이크론의 급부상입니다. 최근 중국 현지 매체는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칭화유니그룹(淸華紫光)이 13억 위안(2200억원) 규모의 채권 만기연장에 실패해 부도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국유기업인 칭화유니그룹이라면 충분히 만기연장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
  • [취재뒷담화]국회 압박에, 정부 눈치에…한숨 느는 카드업계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압박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이 3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마냥 웃지 못하는 이유죠.최근 정치권은 카드 수수료율을 낮추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담배·주류 등 세금이나 부담금 비율이 높은 물품의 경우 연간 매출액 산정 때 제세부담금을 매출액에서 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낮추자는 것이 골자입니다.카드업계는 이미 수수료율이 0.8% 수준까지 내려가 고객들이..
  • [취재뒷담화] 부산·경남은행 합병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BNK금융 산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병 논의가 최근 경남은행 노조와 지역사회의 반발 등으로 보류됐습니다. 일각에서는 부산·경남은행 합병이 일부 경남은행 직원들에겐 긍정적인 시각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 직원 연봉 등 상여·복지 수준이 부산은행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불거진 합병 이슈는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양 은행 합병 이슈를 빠른 시일 내 처리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앞서 김 회..

  • [취재뒷담화] 코로나19로 다급해진 제주항공, 지방은행에 러브콜 보낸 사연은
    “특히 항공사들의 경우 뭘 더 믿고 돈을 빌려줘야 할지 참 난감하겠죠. 업황을 보면 당장 자금 회수가 안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한 LCC 관계자가 시중은행 쪽에 운영자금용 대출 문의를 하다 겪은 고충을 자조적인 말투로 털어놓은 얘깁니다.최근 기안기금 및 정책자금 약 1900억원을 긴급수혈 받기로 한 제주항공은 한 지방은행을 찾아가 대출할 수 있는지 상담받았다고 합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실적이나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해 결정을 보류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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