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정부 "한국 비상계엄 상황 우려...법에 따라 평화적 해결 희망"
    미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한국 내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한국의 편에 서 있다며 사태가 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행사의 기조연설에 앞서 "우리는 중대한 우려(grave concern)를 갖고 최근 한국의 상황 전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이어 "우리는 이곳과 서울에서 모든 급의 한..

  • 해외 매체들 "한국 계엄, 1980년대 군정 종식 이후 처음"...계엄부터 해제까지 실시간 보도
    주요 해외 매체들은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군정이 끝난 1980년대 이후 처음이라는 데 주목했다.아울러 매체들은 국회가 4일 오전 1시께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하자, 국회 본청에 진입했던 계엄군 일부가 철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비상계엄 선포는 이번이 10번째다. 제주 4·3..

  • 美 백악관 “한국 상황 긴밀히 모니터링 중”
    미국 정부가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 정부와 연락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 트럼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전면적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를 "전면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한때 위대하고 강력했던 US스틸이 일본제철에 의해 인수되는 것에 전면적으로 반대한다"고 게재했다. 지난해 12월 일본제철이 US스틸 인수 계획을 발표하자 전미철강노동조합(USW)은 강력히 반대했다. 트럼프 당선인뿐 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 트럼프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 참석차 7일 파리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일(현지시간) 화재로 훼손됐다가 복구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5년 전 참사로 큰 화재를 겪은 후 완전히 복원된 웅장하고 역사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토요일(7일)에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게 돼 영광이다"고 남겼다.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완전..

  • 트럼프, 하마스에 경고…"취임 전까지 인질 석방 않으면 지옥 맛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내년 1월 취임식이 열릴 때까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지옥 같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내가 자랑스럽게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2025년 1월 20일 이전에 인질이 석방되지 않는다면 중동과 인류에 잔학행위를 저지른 책임자에게 지옥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

  • 美, 대중국 HBM 수출통제…한국 기업도 수출제한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겨냥해 인공지능(AI) 개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대중국 수출을 통제하고, 중국의 군 현대화와 연관된 140개 기업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조치에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나우라 테크놀로지 그룹 등 중국의 주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AI 훈련에 필요한 HBM과 24개의 추가 반도체 제조 장비, 소프트웨어 3개도 수출 규제를 받는다. 지나..

  • "머스크 눈치 봤나?"…JP모건, 테슬라 상대 소송 취하 합의
    미국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와 2014년 체결한 신주인수권 계약과 관련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 같은 소송 취하 방침은 두 회사가 맨해튼 법원에 제출한 관련 서류가 전날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과 테슬라는 지난달 29일 소송 취하 합의와 관련한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으나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4년 테..

  • 트럼프, 바이든 아들 사면 규탄…"정의 오용하고 왜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남 헌터 바이든을 사면한 데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바이든 대통령이 헌터에게 내린 사면이 수년 간 수감된 J-6 인질들에게도 적용되나"며 "정의를 오용하고 왜곡했다"고 비판했다.'J-6 인질'은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을 점거하는 등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구속된 트럼프..

  • 백악관, 우크라이나 핵무기 보유 용인 가능성 부인
    미국 백악관이 1991년 소련이 붕괴된 후 우크라이나가 포기했던 핵무기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익명의 고위 인사들의 말을 빌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억지력 강화의 일환으로 다시 핵을 보유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ABC 뉴스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NYT의 보도에 관해 "그것은 고려하고..

  • "중국 범정부 조직, 러의 서방 제재 회피 방법 연구"...경제전쟁 발발 대비
    중국 정부가 대만 침공, 미국과의 경제전쟁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러시아의 서방 제재 회피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수개월 후에 범정부 조직을 만들어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의 영향을 연구, 지도부에 정기적으로 제출하고 있다며 이는 특히 대만을 둘러싼 분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이 중국에 대러 제재와 비..

  • '트럼프 절친' 머스크에 로비할 창구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퍼스트 버디(절친)'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기업들이 접근해 보려고 하지만 방법을 찾지 못해 난감해 하고 있다. 이는 머스크가 로비 담당직원을 대량 해고하고 자신이 직접 로비에 나서기로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인프라 구축과 자율주행 규제와 같은 회사의 미래에 중요한 정책들을 위해 수년간 쌓아 온 로비활동의 기반이 무너지고 테..

  • '아들 앞에 굽힌 신념'…바이든, 차남 헌터 사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불법 총기소지와 탈세 혐의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은 차남 헌터 바이든을 사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아들의 사법적 문제에 관해 사면이나 감형 등의 개입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임기 만료를 한 달여 앞두고 약속을 뒤집는 결정을 내려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나는 내 아들 헌터의 사면에 서명했다"며 "나는 대통령에 취임한 날부터 법무..

  • 스톡홀름국제평화연 "세계 100대 방산업체 한국 4개사 지난해 매출 39% 급증"
    지난해 한국의 방산 분야 매출 증가율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있는 러시아와 비슷한 39%라고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화그룹(24위)·한국우주항공산업(KAI·56위)·LIG넥스원(76위)·현대로템(87위) 등 한국 기업 4개사가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포함됐다.K-9 자주포 등을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화그룹의 순위는 2022년 42위에서 18단계나 급상..

  • 주미한국대사관, 미 로비업체와 단기 계약...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일했던 곳
    주미 한국대사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의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 최근까지 일했던 로비업체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1일(현지시간) 전해졌다.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로비업체 '머큐리 퍼블릭 어페어스'는 지난달 26일 주미한국대사관과 계약 체결 사실을 법무부에 신고했다. 계약 기간은 11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비용은 4만달러(5600만원)다.법무부 신고 내용을 보면 머큐리는 "전략 컨설팅·로비·공보, 그리고 미국 당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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