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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中 위안화, 최악 평가절하 상황 직면

    흔히 위안(元)화로 불리는 중국의 법정 화폐인 런민비(人民幣)가 최근 고작 5개월여 만에 다시 최대 폭으로 평가절하되면서 그야말로 최악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단은 글로벌 외환시장을 강타한 강달러 현상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으나 경제 전반 상황이 썩 좋다고 하기 어려운 만큼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더구나 앞으로도 상황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악 수준으로 평가절하되는..

  • 美 하원의장, 공화 강경파 압박에도 우크라 지원법안 처리 의지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자신이 속한 공화당 내 강경파들의 압박에도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을 포함한 패키지 안보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존슨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취재진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을 포함한 패키지 안보예산안을 의회에 상정하겠다는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의장은 전날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등 인도·태평양 동맹국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두..

  • IMF, 한국 GDP 대비 정부부채·국가 순부채 비율, 지속 상승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현지시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국가채무+비영리 공공기관 부채·D2)이 2029년 6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외화자산 등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 순부채(Net Debt) 비율도 2029년 29%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서 경제 선진 37개국의 2015년∼2029년 GDP 대비 정부부..

  •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19일 표결…美, 거부권 또 행사할듯

    팔레스타인의 유엔 가입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방해로 또다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유엔 안보리가 이틀 뒤인 19일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위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안보리는 19일 오후 3시 회의를 열어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유엔총회에 추천하는 결의안을 논의한다. 이번 결의안은 안보리에서 아랍권을 대표하는 알제리..

  • 한은 총재, 외환시장 개입 시사 속 “미 통화정책 영향, 일시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화 가치 하락이 지속될 경우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로 열린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간 벗어났다"며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미국의 통화정책, 지정학적 긴장, 이웃..

  • 75년만의 폭우에 두바이 이틀째 대혼란

    75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7일(현지시간) 두바이 국제공항 여객기 운항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12시간 사이에 100mm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된 두바이 공항은 승객들에게 공항 출입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날 여객기 290편이 결항되고 440편이 연착되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 공항은 "정상화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UAE 기상센터는 폭우, 천둥..
  • [단독] 미 상원 군사위원장 "주한미군 감축·철수, 들은 적 없어"

    잭 리드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로드아일랜드)은 16일(현지시간) 미군의 한국 주둔이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리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 덕슨(Dirksen) 연방상원 빌딩에서 진행된 전미장교협회(MOAA) '수상단체·수상자 리셉션'에서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를 시도할 경우에 대한 의회의 역할'을 묻는 말에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와 관련한 어떠한 말도 미국 행정부나 의회 내에..

  • 량차웨이 은퇴 요구한 홍콩 감독에 거센 후폭풍

    홍콩의 스타 량차오웨이(梁朝偉·62)의 은퇴를 주장한 유명 감독 왕징(王晶·69)이 뜬금 없이 갑작스런 발언을 내뱉은 대가로 거센 후폭풍에 휘말리고 있다. 오히려 본인이 은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욕까지 먹으면서 완전 머쓱한 상황에 처하게도 됐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량은 지난 14일 열린 제42회 홍콩 금상장(金象奬) 영화제에서 '골드핑거'라는 작품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수상은 그가 당시..

  • 한미일 재무장관 "원화·엔화 가치 하락 우려, 협력"

    한국·미국·일본 재무장관들은 17일 오전(현지시간) 최근 원화 및 엔화의 가치 하락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스즈키 준이치(鈴木俊一) 일본 재무상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첫 3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갖고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우리는 기존 주요 20개국(G20)의 약속에 따라 외환시장 진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최근 엔화와 원..

  • 바이든,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로 3배 인상 지시

    미국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 관행을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기존 301조 관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USTR의 무역법 301조 검토와 조사 결과에 맞춰 세율을 3배 인상함으로써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 푸바오 부모 고향에서 적응 잘 하는 듯

    부모의 고향인 중국 쓰촨(四川)성 워룽(臥龍)중화자이언트판다원(苑) 선수핑(神樹坪) 기지로 지난 3일 귀환한 한국 용인 에버랜드 태생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福)가 현지에서 비교적 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식욕도 좋을 뿐 아니라 에너지도 충만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날 웨이신(微信·위챗)을 통해 격리 생활 2주차에 접어든 푸바오의 영상을..

  • 美와 합동 훈련 예정 필리핀에 中 바둑돌 비난

    중국이 자국과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필리핀을 향해 '외부 세력'을 끌어들인다는 원색적인 어조의 비난을 퍼부었다. 미군과 필리핀군이 다음주 남중국해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하려는 것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의 분쟁 개입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던 그동안의 언행을 상기하면 너무나도 당연한 강력 입장 표명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필리핀은 역외 국가를..

  • 리창 中 총리도 적당한 과잉생산, 경쟁 유익 주장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세계가 제기한 자국의 '과잉 생산' 문제를 적극 반박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마찬가지로 '시장 논리'를 내세운 채 양 진영의 방어전에 가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시장 관점과 글로벌 시야를 가지고 경제 규칙에서 출발해 객관적이면서 변증법적인 시각..

  • 도요타, 하이브리드車 '프리우스' 13만5305대 리콜키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제품 결함 사실이 발견된 자사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 13만여대를 리콜키로 했다. 아사히신문은 17일 도요타자동차가 프리우스 13만5305대에 대한 리콜 신고서를 국토교통성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22년 11월부터 올해 4월 3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도요타가 신고서를 통해 밝힌 리콜 이유는 뒷좌석 개폐장치의 성능 이상 때문이다. 도요타는 뒷좌석 문을 여는 스위치의 방수성능이 미흡해..

  • 日 마이니치 "한일 정상, 17일 밤 전화협의…한일·한미일 협력 확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르면 17일 밤에 전화 통화를 통해 한일 또 한미일 협력과 관련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복수의 양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화 협의는 일본 측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니치는 기시다 총리가 이날 전화 협의에서 윤 대통령에게 최근 미국 국빈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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