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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5개월 임기 남기고 사임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5개월 임기 남기고 사임

기사승인 2019. 10. 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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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2017년 3일 오후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4기 방통위 첫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방통위 국감이 끝난 21일 밤 사의를 표명했다. 5개월 임기를 남기고 사퇴를 공식화했다.

이날 오후 10시경 고삼석 위원은 방통위 종합감사가 끝난 직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박수 칠 때 떠나라!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6번째, 그리고 재임 중 마지막 국회 국정감사를 모두 마쳤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로부터 직접 감독을 받는 국정감사는 행정부의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다. 국감이 끝나서 이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매듭을 지을까 한다”고 말문을 뗐다.

고 상임위원은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5년 5개월 동안 재직했다. 이쯤에서 상임위원의 직을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몇 개월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 보다는 역량있는 분이 새로 오셔서 새해 업무계획을 세우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자리를 비워 주는 것이 저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임자가 임명되는대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서 저 자신을 돌아보고 숙성시키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깨어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성원하겠다. 그 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저에게 보내주신 관심, 격려, 사랑은 잊지 않겠다. 진심으로 고마웠다는 말씀으로 작별인사를 대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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