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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컨셉 중 배우 왜 이리 많나

송혜교 컨셉 중 배우 왜 이리 많나

기사승인 2019. 11. 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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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명이나 돼, 앞으로 더 나올 수도

자존심을 먹고 사는 톱스타가 남을 닮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을 까닭이 없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닮았다고 하면 모를까 말이다. 세계 최대 시장에 군림하는 중국의 스타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닮았다는 대상이 중화권에서도 인기가 대단한 한국의 송혜교 정도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굳이 사양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해도 좋다. 아니 일부는 컨셉을 비슷하게 가져가면서 더 인기를 얻고 싶어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송혜교
송혜교를 닮은 것으로 유명한 장위치(왼쪽)와 류타오./제공=진르터우탸오.

현재는 대략 세 명이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우선 40대를 넘은 나이에도 인기가 절정을 구가하는 류타오(劉濤·41)를 꼽을 수 있다. 굳이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도 기분 나빠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일부러 비슷하게 보이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번 이혼한 후 세 번째 결혼에 도전하는 트러블 메이커 장위치(張雨綺·33) 역시 거론해야 한다. 한국의 한 성형외과에서 송혜교 사진을 주면서 시술을 부탁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래서일까, 몸 전체에서 송혜교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마쓰춘
중국판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면서 송혜교를 닮아가는 마쓰춘./제공=진르터우탸오.

회족 출신의 마쓰춘(馬思春·31)은 최근 '태양의 후예' 중국판인 '너는 나의 성이자 보루'라는 드라마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면서 본의 아니게 송혜교의 컨셉을 더하게 됐다. 일부러 노력도 많이 한다는 것이 진르터우탸오의 전언이다.


앞으로도 세 사람과 비슷한 케이스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일부 기획사가 아예 비슷한 컨셉의 신예를 발굴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송혜교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일만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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