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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펜 한국본부, 경주서 제5회 세계 한글 작가대회 개막

국제 펜 한국본부, 경주서 제5회 세계 한글 작가대회 개막

기사승인 2019. 11. 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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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9년 제5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개막
2019년 제5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개막 포스터./제공=경주시
국제 펜 한국본부가 추최하는 2019년 제5회 세계 한글 작가대회가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시가 후원했으며 13개국 45명의 발표자와 토론자 등 국내·외 문인과 경주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세계 한글 작가대회는 이근배 조직위원장(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시인), 김홍신 집행위원장(소설가·국회의원(전)), 신달자 조직위원(문학진 흥정 책위 원장·시인), 이종걸 조직위원(국회의원), 권재일 조직위원(한글학회 회장), 김종규 조직위원(삼성출판박물관 관장), 한국문학 주요 5 단체 단체장과 사무총장 등을 총망라한 57인의 집행부로 구성됐다.

이번 세계 한글 작가대회에는 ‘한글과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대주제로 특별강연, 문학강연 ‘한글의 역사성과 그 의미’와 4개의 분과 주제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의 방향 Ⅰ,Ⅱ’, ‘한글 문학 장르의 새 지평과 연대’, ‘한국문학 세계화의 범주와 확장’을 통해 한글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 13개국에서 참가하고 45명의 발표자와 토론자 등 국내외 문인과 경주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특별강연, 주제 1?2 발표, 문학강연, 세계 한글 작가대회 기념조형물 제막식, 한국문학축제, 문학 역사기행 등이다.

12일 개회식에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주시 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이경자 한국 작가회의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문인, 학자, 시민,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어 1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특별 강연은 47년 동안 한국어를 연구해온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 브러더 앤서니 서강대 명예교수, 임헌영 문학평론가, 김병민 전 연변대 총장이 참여하며 김홍신 소설가의 사회로 펼쳐진다.

14일 문학강연은 이근배 시인이 ‘한글은 나의 우주’, 나리카와 아야 전 아사히 신문 기자가 ‘외국인이 바라본 영화 (말모이)와 (나랏말싸미)에 나타난 한글의 역사’를 제목으로 강연하며 양왕명 부산대 명예교수 사회로 진행된다.

또한 세계 한글 작가대회를 기념하는 기념 조형물 제막식에 이어 경주 힐튼호텔 대연회장에서 ‘한국문학축제’가 열린다. 테너 김완준 대구 문화예술대학 학장, 소프라노 구수민 경북대학교 교수, EL 팝스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도 펼치게 된다.

대회장인 손해일 국제 펜 한국본부 이사장은 “한국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 세계인과 소통하고 영혼을 맑게 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문학의 세계적 도약과 함께 지구촌에 만연된 갈등과 증오를 없애고 인류평화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한글 작가대회는 한글과 한글 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자 한글 문학이 나가야 할 거대한 담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행사기간 중 대회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간단히 등록만 하면 특별강연, 문학 강연 등을 참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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