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원은 10월 13일 정오 2개의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최종 확인했으며,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 인해 철원에서 11번째, 전국적으로는 25번째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검출 지점은 기존에 설치된 1차 울타리 안으로 지난달 11일 철원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진현리 115번지와 200미터 떨어진 지점”이라며 “울타리 안에서는 당분간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