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산시, 50년간 미뤄졌던 ‘상방공원’ 조성 본격 착수

경산시, 50년간 미뤄졌던 ‘상방공원’ 조성 본격 착수

기사승인 2019. 11. 17. 10: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북 경산시가 지난 50년간 개발이 미뤄져 왔던 상방공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상방공원을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명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상방공원 피에프브이(호반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상방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방 근린공원은 1969년 9월 29일 도시계획시설로 최초 결정됐으나 시 재정 여건 등의 사유로 현재까지 공원을 조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 3월 12일 호반 컨소시엄으로부터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받아 같은해 11월 14일 개발행위 특례사업 제안을 수용하고 주민 열람·공고, 시의회 보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상방공원은 향후 보상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원 조성사업 대상지는 상방동 65-3번지 일원 639만8709㎡로 면적의 약 80%(법정 70% 이상)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약 20%(법정 30% 이하)는 수익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시 도심권에 조성될 상방공원은 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등의 건설을 통해 문화·체육시설의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특례사업 협약을 통해 상방공원을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경산시를 상징하는 명품공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