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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시장 “여주시, 걷고 싶은 도시로 개발하겠다”

이항진 시장 “여주시, 걷고 싶은 도시로 개발하겠다”

기사승인 2019. 11. 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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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 브리핑 통해 도시재생·교통현안 추진계획 설명
여주시 브리핑
이항진 여주시장이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4회 정례 브리핑에서 도시재생과 교통현안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여주시
“세계적 추이로 볼 때 잘사는 도시는 걷고 싶은 도시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남한강이 가로지르는 여주시도 자동차 중심이 아니라 걷기 중심도시, 자동차보다는 자전거가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도시가 되도록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경기 여주시에 따르면 이항진 시장은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4차 정례 브리핑에서 “여주가 지향하고 발전할 도시개발은 자연친화적이고 걷고 싶은 도시로 가는 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구도심과 오학지구를 잇는 문화교와, 신륵사와 금은모래공원을 잇는 출렁다리를 개설해 지역 간 소통을 통해 시간적, 공간적, 정서적으로 통합을 도모하고 여주시의 새로운 명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남한강변을 시민들의 편의와 휴식공간으로 개발하는 현암지구 하천둔치 공원개발사업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주차장 확충을 위해 442면의 여흥동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총 8개 주차장을 설치하는 사업도 소개했다.

수도권역이면서도 교통취약지역으로 불평등을 겪고 있는 여주시는 여주와 원주 간 복선화와 수도권 전철 연장 및 강천역 신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안을 제출하고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인근 지역과 연결되는 도로 확장도 추진 중인데 그간 병목현상으로 교통 불편이 가중됐던 국도 37호선인 여주 대신과 양평 불곡 구간 4차로 확장과 국지도 70호선인 여주 문장과 이천 모전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갈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도시재생벨트 조성과 교통문제 해결은 여주 도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로 인구가 집중되고 농촌지역은 인구감소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여주시는 정주인구보다는 유동인구 증가정책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가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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