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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외교·군사위원장,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 촉구 성명 발표

미 하원 외교·군사위원장,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 촉구 성명 발표

기사승인 2019. 11. 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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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여야 3당 원내대표, 엥겔 미 하원 외교위원장 면담
"엥겔과 스미스 군사위원장, 방위비 협상 관련 성명 발표 예정"
엥겔 "한미동맹 강화 위해 할 일 해야"
"지소미아, 우리끼리 싸울 여유 없어"
엥겔 위원장
엘리엇 엥걸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미가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모두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엥겔 위원장은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과 함께 조만간 한미동맹의 틀 내에서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말했다. 사진은 엥걸 위원장이 지난 12일 한미공공정책위원회(회장 이철우)가 미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연 ‘한·미 지도자대회’에 참석, 질문에 답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엘리엇 엥걸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민주)은 21일(현지시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미가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모두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엥겔 위원장은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민주)과 함께 조만간 한미동맹의 틀 내에서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엥겔 위원장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적들이 있는데 “우리끼리 싸울 여유가 없다”며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엥걸 위원장은 이날 방미 중인 여야 3당 원내대표를 의회에서 면담하기에 앞서 특파원들과 만나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우리는 우방들이 싸울 때가 아니라 서로 잘 지낼 때 좋다.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어떤 것이든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소미아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다’는 견해에 대해 “나는 낙관론자이고, 항상 우리 우방과 동맹들이 함께 일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적들이 있다”며 중국과 북한을 거론, “우리끼리 싸울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대화하고 있다”면서 이런 점에 비춰 상황을 낙관한다며 동맹을 위해서는 “싸우고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기보다는 양국이 미국과 함께 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에 관해선 “한미동맹은 중요한 동맹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 서울과 워싱턴 양쪽에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의견 차이를 악화시키기보다는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엥겔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를 만나 한미동맹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 지소미아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도 함께 참석했다.

이 원내대표는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서 좀 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도움을 달라는 얘기를 전달했다”며 “엥걸 위원장도 그런 생각은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굳건한 동맹의 정신에 기초해 양국이 존중하고 신뢰하는 전제 속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결론이 나야 한다는 요구를 하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들에 대해 엥걸 위원장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와 오 원내대표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오늘 하원 외교위원장과 군사위원장(애덤 스미스)이 성명을 발표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 내용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한미동맹의 축에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라고 오 원내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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