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합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이 조만간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될 전망이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1단계 합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이 조만간 중국 베이징에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중국 대표단을 이끄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지난 16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주 베이징에서 고위급 미·중 무역협상 개최를 제안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류 부총리는 다음 주 미국 추수감사절(28일) 이전에 대면 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합의가 무산되면 예정대로 추가관세를 강행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앞서 중국 대표단은 지난달 10~11일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