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첫 내한공연 나선 U2 보컬 보노 청와대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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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사회운동가이자 아일랜드 출신 록 밴드 ‘U2’의 보컬인 보노(본병 폴 휴슨)를 만난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U2는 오는 8일 오후 열리는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을 위해 밴드 결성 4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전 세계에서 1억 8000만여 장의 앨범을 판 전설적인 록 밴드다. 그래미상을 22번 수상했다.
그동안 다양한 정치·사회적 현안에 의견을 내 관심을 끌었고 보컬인 보노는 빈곤과 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 ‘원’(ONE)을 공동 설립해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과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동족 간 유혈분쟁을 겪은 아일랜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과 만남에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13일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