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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ADD,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동력 드론 육성방안 논의

국회.ADD,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동력 드론 육성방안 논의

기사승인 2019. 12. 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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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신성장포럼 '이제는 드론시대, 신성장동력으로서 진단과 대안' 주제 토론회 주최
국회 신성장포럼 공동대표 홍영표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국회 신성장포럼 공동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이제는 드론시대, 신성장동력으로서 진단과 대안’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국방과학연구소
국회 신성장포럼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국회토론회가 ‘이제는 드론시대, 신성장동력으로서 진단과 대안’을 주제로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9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발발 이후 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위협 수단으로 떠오른 드론과 침입 드론을 방어하는 안티드론(Anti-Drone), 무인기 기술의 육성방안에 대한 정책적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드론은 비대칭 전력으로 부상하고 있어 드론과 이를 방어하는 안티드론 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 받는다. 특히 상업적·군사적 높은 활용도로 인해 민군 융합 연구가 유망한 분야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이날 포럼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추진 중인 방위산업 차원의 드론 연구 진행현황과 발전방향이 중점 논의됐다.

포럼에는 국회 신성장포럼 공동대표 김진표·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안규백 국방위원장, 김병관 민주당 의원,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부년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향후 2년 뒤 드론산업과 안티드론이 차지하는 사업 규모는 36조가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나라가 지향하는 세계 5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 역시 “현재 안티드론 기술 개발이 국방부 정책의 주요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좋은 제도와 정책 육성방안을 통해 드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원 ADD 부소장은 “드론은 방위산업 측면에서 국가의 장기적인 미래 먹거리로 중요한 분야이고 안티드론은 공적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육성책이 필요하다”며 “ADD는 안티드론 기술로서 레이저빔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좀 더 효율적인 드론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신인호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장이 현재 육군에서 추진 중인 드론봇*(Dronebot) 및 대(對)드론 전투발전방향을 발표했다. 또 박병서 ADD 지상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국내 하드 킬(Hard kill) 방식의 안티드론 연구 현황과 세계적 연구동향을 발표했다. 하드킬이란 레이저빔 등을 통해 물리적으로 침입 드론을 직접 격추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윤광준 건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의에서는 김일렬 방위사업청 드론사업팀장,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통신연구소 소장, 이기성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장을 비롯한 국내 방위산업 드론분야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드론과 안티드론 분야의 우수한 민간기술이 국방 분야에 빠르게 접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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