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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당국자, 북 ICBM용 엔진 시험 가능성에 “동맹과 조율”

미 고위당국자, 북 ICBM용 엔진 시험 가능성에 “동맹과 조율”

기사승인 2019. 12. 0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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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자, 북 '중대한 시험' 발표에 원론적 답변
에스퍼 미 국방 전날 녹화 인터뷰서 "북과 대화 늘 열려있어"
트럼프 "김정은 적대적 방식 행동하면 모든 걸 잃을 것" 경고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서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8일(현지시간)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으로 불리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며 원론적으로 반응했다. 사진은 지난 3월 2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모습./사진=38 North·DigitalGlobe 제공=연합뉴스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8일(현지시간)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으로 불리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며 원론적으로 반응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발표와 관련 “시험에 대한 보도들을 봤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이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이어가겠다며 신중한 행보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 에스퍼 미 국방 “북한과 대화 늘 열려있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이날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늘 열려있다고 말했다. 다만 에스퍼 장관의 인터뷰는 전날 녹화돼 북한의 ‘중대한 시험’ 발표 전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에스퍼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및 핵실험 재개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가정적으로 답변하지 않겠다”며 “대화는 늘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우리는 마주 앉고 싶고 협상을 하고 싶고 북한을 비핵화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하고 싶다’고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에스퍼 장관은 “나의 일은 필요하다면 오늘밤에라도 싸워 이길 준비가 되도록 하는 것이고 지금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 상태라고 믿는다”면서 “그러나 나의 두 번째 업무는 외교관들이 (외교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적대적 방식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 잃을 것”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방식의 행동을 할 경우 잃을 것이 너무 많고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레드라인’이라고 설정한 핵 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단행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이날(한국시간)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를 두고 ICBM용 엔진 시험 가능성이 제기돼 북한이 대미압박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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