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 시부문 신인작품상 수상

'덕봉산 도라지꽃'에 산의 향기와 인연의 빛을 담다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왼쪽)이 7일 신익선 충남문협 고문으로부터 신인작품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예산군의회

이승구 충남 예산군의회 의장이 지난 7일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131회 문학사랑 축제 시상식에서 시 부문 신인작품상을 수상했다.

9일 예산군의회에따르면 (사)문학사랑 협의회가 개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정훈문학상, 인터넷문학상, 올해의 예술가상, 신인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시상했다.

이승구 의장은 4선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이어오면서 주말마다 덕봉산을 오르내리며 그때그때 느꼈던 감정들을 시로 표현해 온 것을 지난 3월 20일 시집 ‘덕봉산 도라지꽃’으로 묶어 출간했다. 그중 몇몇 시들이 작품성을 인정받아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의장은 “긴 시간 흔들리지 않고 의원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글 쓰기를 통해 나와 세상과의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이해하고 탐구하였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의원으로서 또한 시인으로서 끊임없이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구 의장은 현재 예산군 문인협회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