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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내년 비용 증가 전망…목표가↓”

“LG유플러스, 내년 비용 증가 전망…목표가↓”

기사승인 2019. 12. 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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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5G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비용 증가로 내년 역시 영업이익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5G 초기 경쟁 국면에서 3사 중 뚜렷하게 누적 점유율 대비 좋은 성과(25.1%)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율만 높은 한 자릿수 수준을 달성한다면, 2020년 매출 증가율은 4~5%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용 단에서는 마케팅비용 자산화에 따른 상각비 1,448억원, 주파수 이용료 518억원, 유형자산 상각비 900억원 정도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영업이익의 회복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고 풀이했다.

최 연구원은 “CJ헬로 인수가 결정된다면 2020년 1분기 이후로 연결 실적에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CJ헬로의 영업이익은 491억원으로 전망돼 연결 실적에 편입되면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을 약 8.5%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너지 효과(ARPU 상승, PP 및 홈쇼핑 수수료 협상력 강화, 마케팅비용 절감)는 구조 개편이 완성되는 2020년 말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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