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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의 우승’ 노리는 베트남, 전반전 1-0으로 인도네시아에 앞서

‘60년만의 우승’ 노리는 베트남, 전반전 1-0으로 인도네시아에 앞서

기사승인 2019. 12. 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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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8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남아시아게임(SEA) 베트남-인도네시아 축구 결승전이 펼쳐지고 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60년만의 우승을 노린다./사진=베트남통신사(TTXVN)
파죽지세로 동남아시아게임(SEA) 결승전까지 진출한 베트남 박항서호가 인도네시아와의 마지막 결전을 펼치는 가운데 도안 반 허우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한 베트남은 이번 대회 유일한 ‘무패’ 팀이다. 무패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전에 진출한 박항서호는 1959년 이후 60년만에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으리란 전국민적 기대를 가득 안고 있다. 이날 베트남항공은 마닐라행 항공을 6편 증강했으며 현지에는 1300명의 응원단이 도착해 맹렬한 응원을 펼치고 있다. 남자축구대표팀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대표팀도 응원에 가세했다.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후 8시(현지시간) 펼쳐진 인도네시아와의 결승전에서 베트남은 도안 반 허우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전 초반 맹렬한 공세를 펼치며 베트남을 위협했다. 반 허우의 파울로 인도네시아 줄피안디가 골대 30m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으나 베트남은 골키퍼 반 또안의 선방으로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8~9분경 다시 코너킥을 얻어낸 인도네시아가 다시 베트남 골문을 위협했으나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지진 못했다.

초반에 다소 밀리는 듯 했던 베트남은 이내 곧 경기 주도권을 되찾아 오려는 듯 맹렬한 반격을 펼쳤다. 득 찡이 왼쪽에서 맹렬하게 골문을 위협했으며 훙 중이 코너킥을 시도하며 득점을 엿보았다.

전반전 15분까지 인도네시아가 더 많은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베트남을 위협했으나 베트남은 득 찡과 떤 따이가 계속해 빈틈을 엿보며 인도네시아를 압박했다.

전반 38분, 베트남에 기회가 찾아왔다. 매섭게 빈틈을 노리고 들어가던 득 찡에게 인도네시아 아스나위가 백태클을 가했고 이때 얻어낸 프리킥이 결정적 계기로 이어졌다. 훙 중이 찬 프리킥을 받은 반 허우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얻어냈다.

60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베트남은 반 허우의 선제골로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거친 태클에 베트남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깊은 태클에도 반칙이 선언되거나 카드가 나오지 않자 박항서 감독이 직접 심판에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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