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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에…“사고 원인 철저 파악해 재발 방지”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에…“사고 원인 철저 파악해 재발 방지”

기사승인 2019. 12. 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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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
24일 오후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 /독자 제공
포스코는 24일 전남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후 1시 14분경 배열 발전 축열설비 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됐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폭발 사고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직원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해당 사고로 인해 발생된 화재는 오후 2시 10분에 진화됐다.

포스코는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제철소 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연구설비로 조업에는 영향이 없다”며 “명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소방서 등 전문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폭발은 제강공장 옆 페로망간(FeMn) 야드에서 5분 차이를 두고 2차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포스코는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포스코 시험연구소 연구원과 기술자들이 최근 개발한 발전 장비를 시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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